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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극한호우 같은 위험기상 일상화…기후변화 맞는 대응체계 필요"

기사입력 : 2023년07월13일 17:01

최종수정 : 2023년07월13일 17:01

13일 서울상황센터에서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 개최
"인명피해 없도록 가장 염두해야…무리할 정도로 통제"
"재난관리체계 종합대책 마련중…행안부서 적극 보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이제 극한호우와 같은 위험기상이 일상화됐다. 과거 수준의 대응으로는 더 이상 피해를 막을 수 없다. 기후변화 시대에 맞는 위험예측과 대응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6.29 yooksa@newspim.com

그러면서 한 총리는 "정부는 지난해부터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행안부에서 검토해 적극 보완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한 총리는 "기상청이 오늘부터 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고, 특히 수도권은 2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항상 정부와 지자체가 가장 염두에 둬야 할 것은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사전대피와 통제를 확실하게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반지하주택 및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하천변 급류 휩쓸림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한 총리는 "지속된 강수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나 도로사면 및 급경사지의 붕괴가 우려된다"면서 "언제든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위험이 있다면 신속하게 사전대피명령을 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장마로 인한 농작물과 농경지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농민들의 생계에 어려움이 없도록 농식품부, 행안부 및 지자체는 신속한 피해조사와 함께 지원과 복구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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