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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자회사 중 최고 몇 개나 있나" 함영주의 KDB생명 인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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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회장, 신년사에서 비은행 강화 강조
하나금융그룹, 은행 수익 의존도 87.5%
KDB생명 자산규모 하나생명의 3배 달해
"M&A·투자 등으로 비은행 강화 지속 검토"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이미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이 KDB생명 인수전에 뛰어든 배경이 관심이 쏠린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취임일성으로 강조해 온 비은행 경쟁력 강화 전략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전날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지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7일 마감된 KDB생명 매각 입찰에 참여했다. 산은은 입찰자로서 적격성·거래 성사 가능성·KDB생명의 중장기 발전 가능성 등 측면에서 하나금융을 우협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6~7주일 가량의 실사를 거쳐 산업은행과 최종 가격‧조건 등을 협상할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

업계에서는 지난 2020년 더케이손보(현 하나손해보험)를 인수한 하나금융이 3년이 채 안된 시점에서 또 한 번 KDB생명을 인수하려는 배경에 주목한다. 게다가 KDB생명의 1분기 말 부채가 약 16조6210억원에 이르는 만큼, 하나금융 입장에서도 부담이 있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KDB생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하나금융이 매각가 2000억원에 8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추가 투입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하나금융이 KDB생명 인수에 뛰어든 이유는 함영주 회장이 취임일성으로 강조해온 비은행 강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함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도 "하나금융 14개 자회사 중 해당 업종에서 최고 자리에 있는 회사가 몇 개나 되냐"며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실제로 기존 보험 계열사인 하나생명과 하나손해보험의 경우 실적 기여도가 낮다. 하나금융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3조6212억원인데, 이중 은행 수익 의존도는 87.5%에 달한다. 금융지주 중에서 1, 2위를 다투는 KB금융과 신한금융의 경우 은행 수익 의존도가 각각 67.9%, 65.6%인 점을 감안하면 하나금융 입장에서는 비은행 강화가 보다 절실하다.

이번 매각이 최종 완료될 경우 하나금융은 보험사 자산규모를 크게 늘릴 수 있다. 하나생명의 자산은 1분기 말 기준 6조3264억원인 반면, KDB생명의 자산은 17조1433억원으로 업계 11위에 올라와 있다. 하나손해보험의 자산은 1조5000억원이다.

실적 측면에서도 KDB생명이 앞선다. 하나생명은 1분기 1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KDB생명은 376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자본확충, 계열사 간 협업 시너지 제고, 신규사업 진출 등 전 방위적인 비은행 부문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하나금융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 고객, 직원 등 모두의 가치에 부합할 수 있도록 M&A, 투자 등을 통한 비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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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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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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