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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도, 디스플레이도...암울한 IT부품사 2분기 실적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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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이어 하이닉스도 대규모 적자...자산효율화 돌입
LGD 또 적자...LG이노텍 영업익 작년比 3분의1 수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IT부품사들이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암울한 실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적자가 예고됐고, 모바일 등 IT 부품사인 LG이노텍, 삼성전기 역시 전년 동기를 크게 밑 돈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 SK하이닉스 3조, LG디스플레이 5분기 연속 적자전망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액 6조1920억원, 영업손실 2조9004억원을 낼 것으로 점쳐졌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IT 경기 위축으로 D램 가격이 크게 떨어진 후 가격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둔화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부터 분기 적자를 내기 시작했고, 2분기까지 적자를 낼 경우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게 된다. 지난 1분기 SK하이닉스는 3조원대 적자를 냈고, 2분기 2조원대 적자를 낼 경우 적자 폭은 전분기보다 줄게 된다.

지난 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역시 영업이익이 6000억원대에 그친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동기에 비해 96% 줄어든 수준으로,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사업을 하고 있는 DS부문에서 대규모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적자가 우려스러운 점은 SK그룹이 하이닉스를 인수한 후 계속 반도체 호황을 누리다가 첫 다운텀에 진입했다는 점"이라며 "삼성전자의 경우 다운텀에 대한 내성을 갖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지만 SK그룹은 이에 대한 경험이 없어 상대적으로 더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비핵심 자산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화에 나서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최근 이천 수처리센터를 SK리츠에 매각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해 2분기를 시작으로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데, 올해 2분기 역시 적자가 예고됐다. LG디스플레는 2분기 매출액 4조7277억원, 영업손실 90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2분기 4883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에 비해 손실 규모가 두 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 것이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적자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LCD(액정표시장치) 사업을 축소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해 LG디스플레이는 LCD TV패널을 생산했던 파주 P7 공장의 제품 생산을 중단했고, 해당 공장을 LG이노텍에 임대하며 임대료를 받고 있다.

◆ 믿었던 애플마저... LG이노텍 2분기 영업익 크게 줄 듯

LG이노텍, 삼성전기 등 모바일 등 IT부품사들 역시 2분기 실적 전망이 어둡다. 애플의 매출 의존도가 높은 LG이노텍의 경우 매출액 3조4972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영업이익 규모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 것으로 예상된 것이다.

작년 2분기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13시리즈 호조로 수혜를 입고 289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반면 지난해 말 출시한 아이폰14시리즈가 작년 4분기 중국 폭스콘 공장 셧다운으로 공급과 수요에 차질을 빚으며 직격탄을 받았다.

IT부품업계 관계자는 "폭스콘 공장이 셧다운 됐을 때 아이폰14시리즈 수요가 그 다음분기로 이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아이폰15 수요로 넘어간 듯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15에 대한 수요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 LG이노텍 실적 역시 하반기엔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기는 2분기 매출액 2조791억원, 영업이익 190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15% 줄고, 영업이익은 4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스마트폰, PC, 노트북 등 세트 수요가 부진했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통상, 세트 제조사, 부품업체들의 재고조정 노력이 이뤄졌다"면서 "스마트폰을 포함한 대부분의 IT 세트 재고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해 3분기부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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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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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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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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