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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노조협의회 "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제도 폐기해야"

기사입력 : 2023년07월17일 14:57

최종수정 : 2023년07월17일 14:57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카드노조협의회)가 금융당국 카드수수료 산정 체계 개편에 반발하고 나섰다. 카드수수료 인하만을 목표로 한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재선정 제도를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카드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카드노조협의회는 17일 오전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드 노동자에게만 고통을 전가하는 적격비용 재산정제도는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는 2012년 이후 3년마다 카드사 자금조달 비용과 위험관리 비용, 일반관리 비용, 마케팅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암해 카드수수료를 조정하는 절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수수료 제도 운영 과정 성과를 평가하고 제도 개선을 위해 '적격비용 제도 개선 TF'를 꾸렸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3분기 중에 TF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재산정 주기를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발표한다고 전해졌다.

카드노조협의회는 "재산정 주기를 5년 연장하는 것만으로 마무리하려는 것은 수수료 인하, 조달비용 상승, 대손비용 증가, 페이 수수료 부과라는 4중고에 처해 있는 카드노동자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행태"라며 "카드수수료 비용 항목이 합리적으로 반영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TF 결과는 카드수수료 인하만을 목표로 한 불공정하고 비합리적인 대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 부담이 줄어든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카드 수수료 개편방안 당정협의를 열고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현행 0.8%에서 0.5% 낮추기로 결정했다. 3~5억원은 1.3%에서 1.1%, 5~10억원은 1.4%에서 1.25%, 10~30억원은 1.6%에서 1.5%로 각각 하향 조정된다. 새로운 수수료율은 다음달 말부터 적용된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카페에서 신용카드를 결제하는 모습. 2021.12.23 kimkim@newspim.com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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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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