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IT 아웃소싱 중단'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T서비스그룹 내부로 전환, 모바일 경쟁력 제고
'퍼스트무버'에도 각종 악재로 경쟁은행에 밀려
임종룡 회장, IT 혁신 강조...그룹 역량 집중
전문가 수혈 관건, 내년초 세부전략 '윤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년간 유지해온 IT서비스 아웃소싱 방식을 버리고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2024년부터 직접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모바일 뱅킹 선도 은행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악재로 후발주자에 밀린 위기감이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달초 취임 100일을 맞은 임종룡 회장이 하반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IT 거버넌스 혁신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업계에서는 중장기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이번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다만 외부 전문가 수급이 불가피하고 그룹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는 면밀한 전략 추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우리금융은 IT서비스 개편을 위한 테스크포스(TF) 구성 절차를 진행중이며 늦어도 내년 1월에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열린 우리카드 상생금융 출시 기념 취약계층 후원금 전달식 및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3.06.29 mironj19@newspim.com

◆내부 악재에 모바일 경쟁력 약화, '퍼스트무버' 무색

이번 IT서비스 개편은 지난 4월 그룹차원의 실무자 회의에서 필요성이 강조된 사안이다. 타 은행에 비해 모바일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위기감이 경영진 뿐 아니라 영업일선에서도 팽배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은 은행권 모바일 뱅크의 '퍼스트무버'다.

2015년 1세대 모바일 뱅크인 '위비뱅크'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했고 2019년에는 통합 모바일 플랫폼 '우리원뱅킹'을 선보이기도 했다. 2018년에는 차세대 전산시스템(위니)을 도입하는 등 전임 손태승 회장 시절 디지털강화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선제적인 대응에도 현재 우리금융의 모바일 경쟁력은 타 은행에 비해 뒤쳐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통합앱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에서도 KB국민은행(1215만), 신한은행(945만)에 밀린 3위(713만)로 후발주자인 하나은행(562만)의 추격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부진의 요인으로 '골든타임'을 놓친 것을 꼽는다. 2019년 8월 우리원뱅킹 출시와 함께 대대적인 서비스 확대를 추진했지만 이후 대규모 고객 피해를 초래한 파생결합증권(DLS) 사태 등이 이어지며 집중력이 분산됐다는 지적이다.

◆임종룡 회장 'IT 서버넌스 혁신' 강조, 그룹 역량 집중

이런 위기를 반영한 듯 임종룡 회장은 지난 14일 열린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IT 거버넌스 혁신'을 강조했다. 그룹 회장과 우리은행장이 모두 교체된 올해를 또 한번의 모바일 경쟁력 강화 '골든타임'으로 설정한 모양새다.

현재까지 드러난 골자는 IT서비스 자회사인 우리FIS 인력을 카드 및 은행 등에 재배치해 그룹 차원의 디지털 강화 '청사진'을 그려낸다는 정도다. 세부 사항은 내년 1월 시행을 목포로 구성중인 공동 TF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은행과 카드, FIS 등 각사에서 실무진을 주축으로 한 TF를 구성중이며 그룹에서는 이정수 전략부문 상무가 콘트롤타워 역할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우리FIS 인력 재배치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은다. FIS 직원은 약 1000명 수준인데 이 정도로는 그룹 전반의 IT 거버넌스를 수립하기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년초 TF 구성이 완료되고 전반적인 계획안이 마련되면 대대적인 외부 전문가 충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IT전문가 충원 관건, 두 번째 '골든타임' 잡아야

IT서비스 업계에서는 단계적 개선이 아닌 자회사 흡수를 통한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하는 건 그만큼 리스크도 높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사상 첫 시도인만큼 면밀한 전략 수립이 필수라는 지적이다. 우리금융은 2001년 우리금융정보시스템(현 우리FIS)을 금융IT전문 자회사로 편입한 후 지금까지 아웃소싱 체계를 유지해왔다.

IT 전문 인력 충원을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도 관건이다. 주요 은행에 비해 모바일 강화가 늦어진만큼 전문가들은 이미 타사에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룹차원의 청사진과는 별개로 전문가 수혈이 성패를 가를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IT서비스 관계자는 "회장과 은행장이 모두 교체된 지금이 IT 혁신을 위한 승부수를 던지기 가장 좋은 시기로 보인다"면서도 "이번에도 큰 효과가 없다면 모바일 경쟁에서 타 은행과 따라잡기 어려운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 인력충원, 조직개편, 그룹 간 협력체계 구축, 콘트롤타워 신설 등 과제가 많다. 치밀한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