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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 내달 파라미터 131억개 갖춘 초거대 언어모델 '코난 LLM' 출시

기사입력 : 2023년07월19일 15:53

최종수정 : 2023년07월19일 15:53

전체 토큰 4920억개, 한국어 토큰 2840억개로 학습 마쳐
올해 10월에는 400억 파라미터 갖춘 새 언어모델도 공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코난테크놀로지는 19일, 다음달 중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코난 LLM'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난 LLM은 131억개의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갖춘 초거대 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LLM)로, 지난 17일 기준 전체 학습 토큰 4920억개, 한국어 토큰 2840억개로 학습을 마쳤다.

코난테크놀로지 측은 "다음달 1일부터 학습을 시작해 올해 10월 중 마무리할 코난 LLM 파운데이션 모델의 파라미터는 400억에 달하며, 전체 토큰 6000억개, 한국어 토큰 4000억개로 준비 중"이라며, "코난 LLM은 온프레미스 제공으로 생성형 AI의 보안과 기밀유출 우려를 방지하고, B2B, B2G향 초거대 AI를 표방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코난테크놀로지 자체 개발 초거대 언어모델 '코난 LLM' 로고. [사진=코난테크놀로지]

또 "B2C 기반의 챗GPT의 경우, 질의시 기업의 중요 기밀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이 허들로 작용한다. 코난 LLM은 이러한 점을 해소하고, 해당 기업이나 기관에 최적화된 지도학습 및 강화학습을 거쳐서 문서 초안 생성, 문서 요약, 질의, 응대 등에 사용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겠단 계획"이라며, "기업 니즈에 따라 13.1B와 40B 파라미터 모델 중 해당 기관에 최적화된 사양을 선택하고 강화학습을 거쳐 비용은 합리적으로, 성능은 고도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실시간 AI 분석 서비스 '펄스케이(PulseK)'를 통해 205억건 이상의 고품질의 한국어 데이터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초거대 언어모델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 'H100' 12대를 발주하는 등 생성 AI 시장 대응을 준비해왔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자체개발 초거대 언어모델 확보를 위해 24여 년간의 기술력을 쏟아 부었다"며, "기업과 기관에 최적화된 모델로 시장 요구에 부응하고, 온프레미스 형태로 보안을 강화시켜 생성형 AI 생태계 구축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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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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