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인텔, 비용 절감 덕에 흑자 전환...시간 외서 7% '껑충'

기사입력 : 2023년07월28일 06:56

최종수정 : 2023년07월28일 06:56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대표 반도체업체 인텔이 흑자 전환을 발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7% 넘게 뛰고 있다.

27일(현지시각) 인텔은 2분기 순이익이 15억달러, 주당 3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 기록한 4억5400만달러, 주당 11센트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올해 30억달러 비용 절감 노력 덕분에 예상보다 강력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 초 인텔은 감원, 배당금 축소 등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연 100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2분기 매출은 129억달러로 1년 전 153억달러보다 줄어 6개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앞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매출 121억3000만달러보다는 많았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은 13센트로 레피니티브 전망치인 3센트 손실보다 양호했다.

인텔 PC 그룹 매출은 2분기 중 68억달러를, 데이터센터 매출은 40억달러를 기록했고, 네트워크 및 엣지 매출은 14억달러, 파운드리 서비스 매출은 2억3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애널리스트들은 PC 매출이 60억8000만달러로 20.6% 감소하고, 데이터센터 AI그룹 매출도 38억달러로 18.2% 줄어들 것을 예상했는데 이보다 양호한 결과가 나왔다. 네트워크 및 엣지 매출 전망치는 14억8000만달러였고, 파운드리 서비스 매출 전망치는 1억4920만달러였다.

인텔은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20센트, 매출은 중간치가 134억달러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전문가가 제시한 16센트 조정 주당순이익과 132억3000만달러 매출 전망치보다 높았다.

이날 정규장서 0.55% 오른 34.55달러로 거래를 마쳤던 인텔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7% 추가 상승해 37달러 가까이 거래되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