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에어버스 "중국, 美 제치고 세계 최대 항공기 시장 될 것"

기사입력 : 2023년07월28일 10:52

최종수정 : 2023년07월28일 10: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42년까지 새 항공기 9440대 필요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중국 항공기 시장 미래를 낙관했다.

얼스이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 27일 보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최근 발표한 글로벌 시장 예측 보고서에서 2042년까지 중국이 새 여객기 및 화물수송기 9440대를 필요로 할 것이라며, 이는 같은 기간 세계 항공기 수요의 23%가량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버스는 세계 항공업의 중심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어버스가 26일 발표한 상반기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지역 매출이 76억 2100만 유로(약 10조 7269억원)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108억 1100만 유로를 밑도는 것이긴 하지만 점차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며, 유럽 시장의 바로 뒤를 이은 것이라는 게 에어버스 측 설명이다.

에어버스 글로벌 마켓 예측부(GMF) 책임자 프랑수와 카바레(Francois Cabaret)는 "향후 20년 간 중국 항공 여객 및 화물 운송량의 연평균 증가율이 5.3%에 달할 것"이라며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항공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5년 전 유럽 인도센터 고객은 대부분 유럽 및 미국 고객이었지만 최근에는 중국 항공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 20년 간 중국 항공 업계가 필요로 할 항공기 9440대는 중국을 제외한 아태지역 국가 전체 구매량을 넘어서는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특히 중국 화물 수송기 수가 지금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면서 항공 화물 운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740대의 화물 수송기를 갖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물 수송기 수요 증가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발전과 긴밀한 연관성을 갖는다면서 에어버스는 이점에 주목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신화사(톈진)=뉴스핌 특약] 홍우리 기자 = 중국 톈진(天津)에 위치한 에어버스 최종 조립라인에서 조립된 항공기가 유럽에 인도됐다. 27일 신화사(新華社)에 따르면 이날 톈진 조립라인에서 생산된 에어버스 A321neo 항공기가 헝가리 위즈에어에 인도됐다. 지난 2008년 톈진 조립라인이 문을 연 뒤 유럽지역으로 항공기가 인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06.28 hongwoori84@newspim.com

한편 에어버스는 최근 중국 내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4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중에 동행한 기욤포리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에 여객기 최종 조립을 위한 두 번째 생산라인을 신설할 것이라면서 "중국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항공사들과 역내 잠재적 고객사들을 위한 현지 서비스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2025년 말 가동을 목표로 톈진(天津)에 지어질 신규 생산라인에서는 A320 중거리 여객기를 조립할 예정이다. 앞서 2008년 건립된 톈진의 기존 생산라인에서는 A320를 월 4대씩 생산 중으로, 이 또한 연내 월 6대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톈진 공장 신설 계획을 발표하던 날, 에어버스는 중국 항공기재집단유한회사(CAS)와 여객기 160대를 구매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지난달 28일에는 톈진 조립라인에서 생산된 항공기가 14년여 만에 처음으로 유럽에 인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