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아마존, 당일·다음날 배송 일상화..."올 들어 18억개 1일 배송"

기사입력 : 2023년08월01일 09:20

최종수정 : 2023년08월01일 09:2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미국에서 주문 상품을 당일 혹은 다음날에 배송하는 1일 배송 서비스를 일상화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아마존은 올해 들어 유료 '프라임(Prime)' 구독 회원들의 주문건을 당일 혹은 다음날에 배송한 물품이 18억개에 달한다며 지난 분기에는 "역대 가장 빠른 프라임 배송 속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의 약 4배에 달하는 하루 내 배송 규모다. 현재 상위 60개 미국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의 프라임 주문의 절반 이상은 당일 또는 다음날에 배송되고 있다.

이는 회사가 지난 4년간 물류체계 개편에 공들인 결과다. 아마존은 지난 2019년 1분기 어닝콜에서 당시 2일 내였던 프라임 배송 표준을 당일, 하루로 줄이기 위해 향후 8억달러(약 1조원)를 들여 물류체계를 개편하겠다고 선언했다.

기존에는 주문이 접수되면 물품이 있는 물류창고에서 고객 배송지로 향하기까지 여러 중간 과정을 거쳐야 했다. 주문이 들어오면 상품을 포장하는 물류센터, 접수된 물건을 순서대로 수집해 특정 장소로 모으는 집하 센터 등 최종 목적지까지 여러 물류 터미널을 거친다.

회사는 배송시간을 줄이기 위해 물류창고를 두는 지역을 세분화 했고, 주요 대도시에는 주기적으로 주문량이 많은 물품을 두는 소형 창고들을 확대했다.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기계학습)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각 물류창고에 상품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물류 인프라를 개선했다.

덕분에 창고에서 고객까지 주문 상품의 평균 이동거리는 15%, 배송 완료까지 거치는 상품 처리 절차는 12% 감축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CNBC는 아마존이 당일과 다음날 배송을 일상화하면서 급히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인근 마트로 향하던 사람들이 프라임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우딧 마단 아마존 배송 부문 부사장은 "향후 2년 안에 당일 또는 다음날 배송 규모를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아마존 프라임 배송 기사. 2019.02.25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