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노인회 찾았지만 '사진 뺨' 맞은 김은경…당 안팎서 커지는 사퇴 요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인회·원로·국민의힘, 일제히 김 위원장 사퇴 촉구
당 원로 유인태 "위원장직 내려놓는 게 민주당 돕는 길"
與 "침묵으로 방관하는 이재명 사과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논란에 대한노인회를 비롯해 민주당 원로, 여당인 국민의힘이 사퇴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다만 김 위원장은 사퇴론에는 선을 그은 상태다.

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3일 "김 위원장이 사퇴하고 혁신위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설화가 생겼으니 좀 빨리 해체하는 게, 그러니까 사퇴하고. 더 또 할 일도 없다"면서 "사퇴 안 하면 이제 권위가 서겠느냐. 혁신위가 그리고 별로 할 일도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3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노인 비하 발언 논란으로 사과 방문한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게 사과를 받고 면담을 하는 중 김 위원장의 사진을 손으로 때리며 노인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2023.08.03 leehs@newspim.com

그는 "개딸들 홍위병 노릇 할 거 아닌 바에야 그냥 지금 깨끗이 여기서 죄송합니다, 하고 위원장직 내려놓는 게 그게 민주당을 돕는 길 아니겠느냐"며 이게 총선에 또 얼마나 악재로 작용하겠나"라고 우려했다.

비명(비이재명)계 민주당 의원들도 일부 혁신위 활동에 회의감을 나타냈다. 한 비명계 초선 의원은 통화에서 "이제 혁신위를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에 격노한 대한노인회는 사과하기 위해 서울 용산 사무실을 방문한 김 위원장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김 위원장이 보는 앞에서 김 위원장의 사진을 손으로 때리며 `천만 노인의 분노`를 표출했다. 김 회장은 "볼때기라도 때려야 노인들 분이 풀리는데 손찌검하면 안되니까 사진이라도 뺨을 때리겠다"며 "정신 차려라"고 일침을 가했다.

최창환 부회장은 "하시는 말씀을 보면 어젯밤에 잠이 안 왔다. 자리를 내려놓을 생각 없느냐"면서 "민주당을 위해서도 그만두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의견이 어떠냐"고 여러 번 물었다. 그러면서 "이 기회로 노인회에서 사퇴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게 노인들한테 아주 속이 시원하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에서는 공세가 쏟아졌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사퇴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김 위원장이 혁신을 통해 민주당을 살리기는커녕 잇단 실언과 망언으로 민주당을 오히려 죽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 김 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이 일파만파로 여론을 악화시키자 민주당 지도부와 원로까지 나서 김 위원장을 질타하고 있다"며 "이것만 해도 혁신위원장을 사퇴해야 할 지경인데 김 위원장은 또다시 믿기 힘든 막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저께 금융감독원 부원장 시절 윤석열 대통령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치욕스럽다고 했고, 그것도 모자라 대통령이라는 직함까지 생략하는 무례를 저질렀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인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칭할 때 '대통령' 직함을 빼고 이름만 말했다. 또 윤석열 정부에서 일한 자신의 임기 말년을 '치욕의 세월'으로 표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노인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해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허리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3.08.03 leehs@newspim.com

국민의힘은 이날 일제히 논평을 내고 김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혁신위를 출범시킨 장본인인 이재명 대표의 책임론도 제기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악어의 눈물'과도 같은 거짓 사과로 어물쩍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며 "그리고 지금까지도 침묵을 지키고 있는 이재명 대표 역시 책임을 피해 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혁신위의 해체와 김 위원장의 사퇴를 통해서 상처받은 어르신들께 속죄하고 민주당의 국민 분열을 일으키는 퇴행 정치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황규환 수석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진정성 없는 사과로 상처받은 어르신들 마음이 치유되지는 않는다. 사퇴와 혁신위 해체로 진정성을 보이라"고 주장했다.

황 부대변인은 "자기 잘못도 모른 채 사퇴를 거부하는 김 위원장이나, 침묵으로 방관하는 이재명 대표 모두 국민 앞에 무책임하고 염치없기는 매한가지"라며 "이재명 대표가 직접 나서 어르신들께 석고대죄하고 사퇴와 혁신위 해체로 그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자신을 둘러싼 사퇴론을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한노인회로 출발하기 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청년좌담회 발언에 대한 여러 비판과 논란에 사과 말씀 드린다. 어르신들 마음 상하게 한 점에 대해 더욱 정중히 사과드린다"면서도 사퇴론을 묻는 말에는 "혁신의 의지는 그대로 간다"고 답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