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잇단 흉악범죄가 '검수완박' 때문?…"경찰 인력 부족 맞지만 억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치안현장 담당 순경·경장·경사 등 하위계급 만성 부족
"흉악범죄는 개인적·환경적 요인 커 대책 필요"

[서울=뉴스핌] 정탁윤 신정인 기자 = 최근 서울 관악구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 등 잇단 '묻지마 흉악범죄'의 원인중 하나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때문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해 검수완박법 시행으로 경찰의 수사업무 부담이 가중되며 일선 치안 현장을 담당할 인력 부족이 흉악범죄를 유도하고 있다는 논리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치안이 허술해진 원인을 이야기할 때 '검수완박이 작년에 국회에서 일방 강행 처리되는 바람에 치안상의 인력 부족이 생겼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물었다. 이에 한 장관은 "그런 지적이 상당히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에 더해 지난 정부에서 2만 5000명 의경 병력이 없어졌다"고 답했다.

일선 경찰과 전문가들은 그러나 치안 현장을 담당할 인력이 부족한 것은 맞지만, '검수완박'과 직접 연관 짓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지적한다. 치안 현장을 직접 담당하는 경찰내 순경·경장·경사 등 하위계급 부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치안 현장에 주로 투입되는 경찰 순경·경장·경사 계급의 인력이 여전히 부족한 상태이다. 최근 묻지마 횽악범죄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특별치안활동까지 선포했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이를 수행할 인력이 부족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 옆 둘레길에서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성폭행한 최모(30)씨가 19일 오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3.08.19 mironj19@newspim.com

지난달 말 기준 서울경찰청 소속 순경 정원은 9535명인데, 절반가량인 4626명이 결원 상태였다. 경사는 정원(6640명)보다 949명 적은 5691명, 경장은 정원(7985명)보다 2018명 부족한 5967명이었다.

전국 18개 시도경찰청 역시 순경 직급은 모두 정원 미달로 나타났다. 순경 직급에서 1000명 이상 결원이 발생한 지역은 서울을 비롯해 부산(1967명), 대구(1253명), 인천(1210명), 경기남부(3444명), 경기북부(1157명), 경남(1224명) 등 7곳이나 됐다.

서울의 일선 지구대 소속 한 경찰관은 "주취자 신고나 심지어 노래방 술값 시비로 툭하면 신고가 들어오는데 출동을 안할 수 없다"라며 "정작 경찰이 꼭 필요한 중대 범죄 현장에는 늦게 나가거나 다른 지구대나 파출소의 지원을 받아야 하는 등 현장 인력 부족 문제는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방의 한 경찰은 "검수완박법 시행으로 경찰의 일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것 때문에 최근 흉악범죄가 많아졌다고 하는 것은 억지 주장이고 검찰쪽 논리"라고 주장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인력배치 문제나 그동안 검찰이 맡던 업무중 2/3가 경찰에 넘어온데 따른 업무 과부하로 (흉악범죄에) 간접 영향은 있을 수 있겠지만 검수완박이 직접 영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곽 교수는 "흉악범죄 발생 원인은 개인의 특성이나 그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적인 요인, 고립감이나 소외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사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경위이하 모든 인력은 치안현장에 직접 투입되는 현장 경찰관이며, 경감도 근속 승진으로 인원이 매년 증가하면서 경위이하와 마찬가지로 순찰팀원 등 발로 뛰는 현장 실무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순경‧경장의 결원이 현장의 치안공백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