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단법인 에이블아트(이사장 장병용)는 'ABLE ART-가능성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제6회 에이블뮤직그룹 정기연주회를 9월 17일 오후 6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무료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조성현과 함께한다. 조성현은 영국 플루트 협회 콩쿠르 및 프리드리히 쿨라우 콩쿠르 우승, 세베리노 가첼로니 우승, 프라하의 봄 국제 콩쿠르 준우승을 했고, 2022년 5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악 레이블인 데카 레이블을 통해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작업한 첫 솔로 앨범 '슈만, 라이네케, 슈베르트'를 발매하여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2022년 8월, 세계 유수의 연주자들을 모아 하나의 악단을 결성한 비영리사단법인 고잉홈프로젝트의 오케스트라 디렉터이자 주축 멤버로 활약하며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최연소 조교수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플루티스트 조성현 [사진=에이블뮤직그룹] |
연주회 주제는 'ABLE ART'이다. '가능성의 예술'이라는 뜻으로 장애가 결핍과 무능력(disable)이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able)임을 천명하며, 가능성의 음악, 영혼의 예술(able art)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연주회에는 모델 겸 방송인인 이혜정이 사회를 맡는다. 사단법인 에이블아트와 패션브랜드 플레이노모어와함께하는 프로젝트를 지켜봤던 모델 이혜정은 이번 정기연주회의 사회를 통해 그 인연을 넓혀가게 됐다.
2022년 12월 4일 열린 제5회 정기연주회 'compassion - with 손열음' [사진=에이블아트] |
에이블아트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이번 연주회 'ABLE ART-가능성의 예술'을 통해 이 사회에장애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많은 이들이 장애예술에 대한 더 큰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함께하는 가능성(able)의 음악축제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에이블뮤직그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통합된 챔버앙상블로, 2010년 사단법인 에이블아트의 대표 공연예술사업으로창단되어 최상의 음악을 향해 활동무대를 넓히고, 장애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이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사진=에이블뮤직그룹] |
이번 연주회는 음악감독 서진 지휘자를 비롯해서 장애연주자에는 바이올린 공민배, 첼로 이정현, 더블베이스 이준영, 클라리넷 민경호가 함께하고, 전문연주자로는 바이올린 강민정, 비올라 이희영, 첼로 장미솔, 더블베이스 서범수가 참여한다.
공연관람은 5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2023년도 수원시장애인문화예술진흥기금사업으로 수원시가 후원하고 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