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다음달 2일 이응다리 남쪽 광장에서 금강청소년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열린 금강청소년축제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이들이 성인 예술가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1시부터 초·중등부(8~16세) 9팀과 고등·일반부(17~24세) 9팀이 벌이는 경연대회다. 전국에서 4:1의 경쟁률로 선발로 18팀은 음악·댄스·전통문화 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수한 팀에게는 세종시장상과 세종시의장상, 교육감상 등 상장과 약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 후에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받는 래퍼이자 R&B 가수 '원슈타인'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오후 6시에는 솔직한 성 이야기를 다루는 비뇨의학과 유튜버 '닥터조물주 꽈추형' 홍성우 의사의 청소년 고민 상담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체험마켓과 친환경 캠페인도 진행된다. 세종시소상공인연합회가 참여하는 체험마켓 부스에서는 슈링클스와 도예 등 체험과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연양초등학교 학생 약 50명이 '쓰담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쓰담걷기는 '걸으며 쓰레기를 담는다'는 뜻으로 오후 3시부터 이응다리 광장과 주변에서 진행한다.
또 참여자들이 생분해봉투에 쓰레기를 담아오면 과자로 교환해주는 친환경 캠페인도 진행해 지속가능한 축제를 만드는데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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