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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혼조 마감...제조업 지표 개선에 하락세 '진정'

기사입력 : 2023년09월01일 17:15

최종수정 : 2023년09월01일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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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133.25(+13.37, +0.43%)
선전성분지수 10463.74(+45.53, +0.44%)
촹예반지수 2100.26(-2.32, -0.11%)
커촹반50지수 934.79(-7.82, -0.83%)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0.43%, 선전성분지수가 0.44% 상승한 반면, 촹예반지수는 0.11% 하락했다.

민간 제조업 경기 지표가 개선된 것이 투자자 심리의 지속적 약화를 방어했다. 이날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은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49.25는 물론, 시장 예상치 49.3을 크게 웃돈 것이다.

싱크탱크 차이신즈쿠(智庫)측은 "8월 중국 제조업 경기 기다감이 개선됐다"며 "공급과 수요, 취업 지수 모두 확장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PMI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기업 구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집계한다. 지수가 50보다 높으면 경기가 확장 구간에, 50보다 낮으면 위축 국면에 있음을 의미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PMI는 3200여 개 국영기업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산출되는 반면, 차이신 제조업 PMI는 민간기업과 중소기업을 포함한 650개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태풍 사올라 접근으로 홍콩 증시가 휴장에 돌입, 선강퉁과 후강퉁을 통한 외국인 거래가 중단된 것 역시 증시의 연속 하락을 막았다.

중국 금융 정보 플랫폼 둥팡차이푸왕(東方財富網) 자료에 따르면 홍콩 증시를 통한 외국인 거래액은 지난 한달간 896억 8300만 위안, 900억 위안가량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에만 우리돈 16조원 어치의 상하이·선전 증시 주식을 팔아치운 것이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481억 61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415억 22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이날 성명을 통해 외화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오는 15일부터 6%에서 4%로 인하한다고 밝힌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인민은행이 외화 지준율을 인하한 것은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지준율이 낮아지면 그만큼 시중은행이 자체적으로 쓸 수 있다는 외화가 늘어나게 된다. 즉, 지준율을 인하해 시장의 외화(달러) 유동성을 늘림으로서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섹터별로 보면 석탄 섹터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당국이 생애 첫 주택 구매 요건을 완화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기로 한 것이 아파트 신규 착공을 촉진하면서 석탄 등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다.

소비 섹터도 일제히 반등했다. 소비 섹터 25개 상장사 중 20개가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 상승 재료가 됐다.

한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78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23위안 낮춘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3%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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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에 110억원 편향 지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가 정부가 편성하지도 않은 양대 노총 지원 예산 110억원을 슬쩍 끼워 넣은 점은 정치권에서 관행처럼 이어온 '쪽지예산'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 정치권 이해관계에 따라 쓰이고 있는 것이다. 19일 국회 기후환경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고용노동부 등 환노위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를 보면 고용노동부 취약노동자지원 사업 부문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각각 55억원씩 지원하는 사업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소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11.17 pangbin@newspim.com 한국노총 지원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노총이 운영하는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교체에 40억원, 난방 설비 교체 5억원, 지하주차장 안전 성능 10억원이 반영됐다. 민주노총 지원 예산을 보면 민주노총 임차보증금 예산 55억원이 편성됐다. 양대 노총 지원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없었으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원성 쪽지예산을 받아 관련 예산을 집어넣었다고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양대 노총 쪽지예산을 끼워 넣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양대 노총에 대한 보은성 예산에 더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함께 하자'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월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대선 때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과 노동 정책 노선을 같이 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노동계에서 영향력이 큰 노동조합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은 각각 116만명, 108만6000명이다. 양대 노총에 소속된 조합원은 전체 노조 조합원 약 82%를 차지한다. 양대 노총을 우군으로 두면 압도적인 노동계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재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제3노조, MZ 노조, 비정규직 노조를 지원하다고 했으면 그나마 명분이 있다"며 "민주노총이 정권 교체에 가장 크게 기여한 단체라는 건 국민 모두 알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 한국노총조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가 봐도 정권 교체에 대한 대가성 지원 사업"이라며 "이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SOC…지방선거 표심 노려 문제는 정치권 이해관계가 달린 쪽지예산이 난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권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올라오는 각종 민원을 들어줘야 해서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철도·도로 등 SOC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을 확대한다. [사진=뉴스핌DB] 당장 지방에 도로·다리를 깔고 보수하는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하루 전인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부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약 2조 4000억원 증액했다. 증액된 예산은 대부분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배정됐다. 국토위는 특히 정부가 반영하지 않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산 1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곳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같은 생활 SOC를 건설하는 돈을 정부가 일부 지원한다는 것이다. SOC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증가할 수 있다. 국토위는 말 그대로 예비심사일 뿐 실제로 예산을 깎고 늘리는 일은 예결위에서 하기 때문이다. 국회 안에서는 일부 예결위원은 벌써 쪽지예산을 수십장 받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쪽지예산에 혈세는 줄줄이 새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국고보조금 편성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부당 지원된 국비만 20개 사업으로 2520억원에 달한다. ace@newspim.com 2025-11-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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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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