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수익금, 어린이들을 위한 숲 조성에 기부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메이커스는 6일, 네스프레소와 협력해 사용된 커피캡슐을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이용자로부터 수집된 제품을 재가공해 새 제품으로 만드는 친환경 활동이다. 이 활동은 제품의 재활용과 동시에 판매 수익금을 사회에 기부, 순환경제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2022년 2월 티셔츠를 시작으로 스웨터, 다운, 데님, 멸균팩 등 다양한 소재의 제품을 6회에 걸쳐 재활용했으며, 이번에는 네스프레소와의 협업을 통해 알루미늄 커피캡슐을 재활용하는 7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사진=카카오] |
새가버치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은 오는 24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의 새가버치 모집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거된 알루미늄 캡슐은 재활용 공정을 통해 새 제품으로 제작되며, 판매 수익금은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을 통해 어린이 환경 교육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메이커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신청한 모든 참여자에게 네스프레소 클럽 크레딧을 제공하며, 1만 명을 추첨해 네스프레소 업사이클 토트백을 증정한다.
전성찬 카카오메이커스 크리에이터 팀장은 "커피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커피캡슐의 친환경적 소비를 위해 오랜기간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네스프레소와 함께 상호 협력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새가버치가 그간 쌓아온 새활용 노하우를 통해 버려지는 다양한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자원의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메이커스의 새가버치 프로젝트에는 지금까지 약 3만 명이 참여해 28만톤에 달하는 7만여 개의 제품이 재활용됐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