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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 긴축 우려 속 나흘째 하락...달러지수 6개월만에 최고

기사입력 : 2023년09월08일 06:23

최종수정 : 2023년09월08일 06:23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추가 긴축 경계감 속에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날에 이어 하락했으나,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34포인트(0.32%) 후퇴한 4451.1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3.64포인트(0.89%) 하락한 1만3748.83에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54포인트(0.17%) 오른 3만4500.73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당국이 정부 기관 소속 공무원에 내린 아이폰 등 외국 브랜드 디바이스의 업무 사용 금지 조처를 국영 기업 등으로 확대하려 한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이날 애플의 주가는 3% 가까이 하락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 예상과 달리 크게 줄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이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8월 27일∼9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6000건으로 한 주 전 대비 1만3000건 줄며 4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이자, 직전 주의 22만9000건(수정치)에서 23만4000건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월가 예상도 뒤엎는 결과다. 

마켓워치는 미국에서 지난달 실업률이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과열됐던 고용시장이 완만하게 진정되는 양상이지만, 아직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에 나서는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크리스 자카렐리는 "시장은 연준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금리를 동결하길 바랬지만, 한두 차례 더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른 모든 상황이 같다면, (추가 긴축은) 동결을 예상한 주식 시장에는 부정적인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유가 상승과 더불어 고용 시장이 강세를 이어갈 경우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필요가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긴축 우려 속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화하며 테슬라(TSLA), 엔비디아(NVDA),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등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c3ai(AI)는 실망스러운 실적 보고에 주가가 12%가량 하락했다. c3ai의 1분기 주당손실(9센트)과 매출(7240만달러)은 월가 예상(17센트 손실, 7160만달러 매출)을 웃돌았지만, 회사가 제시한 2분기 영업 손실 예상치는 월가 예상보다 컸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인 차지포인트(CHPT)는 1분기 매출이 월가 예상을 하회한 것으로 확인되며 주가가 11% 가까이 급락했다.

달러화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2.07 kwonjiun@newspim.com

미 달러화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 예상과 달리 7개월 만에 최저로 줄었다는 발표에 장중 6개월 만에 신고점을 다시 썼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화 지수는 장중 일시 6개월 만에 신고점을 기록한 후, 전장 대비 0.2% 오른 105.03를 기록했다. 달러화 지수는 전날에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달러화 강세 속에 이날 일본 엔화는 미 달러 대비 10개월 만에 최저로 밀렸으며, 유로와 파운드도 달러 대비 3개월래 최저로 떨어졌다. 중국 경제 침체 우려 속 이날 역내 위안화도 미 달러화 대비 16년 만에 최저로 밀렸다.

국제 유가는 수요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밀렸다. 지난 2주간 이어졌던 랠리도 중단됐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67센트(0.8%) 내린 86.6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가격은 68센트(0.8%) 빠진 상승한 89.92달러로 마감했다.

중국의 8월 수출액과 수입액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8%, 7.3% 감소하며 중국 경제를 둘러싼 우려가 커졌다. 예상보다 저조한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수치 역시 수요 우려를 키웠다. 유로존 2분기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1%로 당초 발표된 0.3%에서 하향 수정됐다.

여기서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이 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도 공급 우려를 다소 잠재웠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장 초반 상승 폭을 확대했다가 보합 수준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0.1% 내린 1942.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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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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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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