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연남동 동진시장,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 랜드마크로 재탄생 예고

기사입력 : 2023년09월08일 10:06

최종수정 : 2023년09월08일 10:06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연남동 동진시장은 청년층과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경의선 숲길과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해 문화·관광명소로서 잠재력이 높다.

그러나 지어진 지 52년이 지나 건물 노후로 인한 화재 등의 안전 취약과 미관 저해 문제가 주변상권의 집객효과·연남동 상권 확장의 한계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마포구는 노후로 인해 위험하고 경쟁력이 저하된 동진시장 정비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시장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접수받아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노후한 동진시장 내부 모습 [사진=마포구] 2023.09.08 kh99@newspim.com

동진시장은 지난 1997년 시장재건축사업 시행구역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나 2010년 사업시행자의 추진계획 취소 요청에 따라 정비사업이 중지됐다.

이에 마포구는 사업시행자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연남동 소규모 저밀상권과 연계한 사업개발을 유도하는 한편 지난 6월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동진시장을 찾아 노후 시설을 점검하고 동진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시장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동진시장정비사업 대상지(연남동 227-15외 2)는 총 1389㎡로 2025년까지 이곳에 연면적 7779㎡인 지하3층, 지상8층 규모의 판매·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지상1층에서 4층의 판매시설은 균형 잡힌 M/D계획(마케팅 등 상업시설 활성화계획)을 통해 여러 업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상가를 구성하여 연남동 상권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기부채납 예정인 지상2층 공간은 주민을 위한 '실뿌리센터'로 운영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동진시장 정비사업을 통해 완성될 연남동 판매시설은 기존 소규모 상권 위주였던 연남동의 상권을 확장하고 소비층을 유입하는 명실상부한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 기대 한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