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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美 텍사스에 3GW 태양광·ESS 개발 계약

기사입력 : 2023년09월14일 09:56

최종수정 : 2023년09월14일 09:56

美 신재생 에너지 개발·투자사와 협력 강화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미국 신재생 에너지 법인 '삼성 C&T 리뉴어블스(Samsung C&T Renewables)'가 현지 신재생 에너지 개발·투자 회사 '선레이서 리뉴어블스(Sunraycer Renewables)'와 미국 남부 텍사스주 3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ESS(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 매각 및 개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왼쪽부터 데이비드 B. 릴플로런 선레이서 리뉴어블스 최고경영자(CEO)와 박호찬 삼성물산 상사부문 북미총괄 부사장이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텍사스 지역에 부지 사용권 확보, 전력 계통 연계 검토 등 초·중기 개발 과정에 있는 총 15개 프로젝트(6개 태양광 약 1GW, 9개 ESS 약 2GW)를 선레이서에 일괄 매각한다. 또 태양광 발전소 착공 전까지 필요한 각종 평가·인허가 취득 등 개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레이서는 미국 신재생 에너지 자산을 매입해 공동 개발·투자·운영하는 신재생 에너지 전문 회사다. 3GW는 미국 기준 약 60만 가구가 연간 사용 가능한 발전 용량이다. 전체 사업 면적은 여의도의 약 8.5배 규모인 6100에이커(축구장 3450개)에 달한다.

삼성물산 측은 신재생 선진 시장인 미국 전역에서 현지 에너지 전문 회사들과 장기 협력 관계를 연이어 맺으면서 안정적인 사업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2025~2026년 중 상업 운전 개시가 가능한 일정으로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미국 시장 내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의 태양광 개발사업은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자체를 상품화하는 영역으로 종합상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태양광(PV)에서 ESS까지 사업 품목을 다양화하고, 호주 신재생 법인을 설립하는 등 사업 품목과 지역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현재 총 16.2GW(미국 14.9, 호주 1.3) 규모의 태양광·ESS 파이프라인을 2025년까지 25G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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