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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 안세영·이강인·김우진 '대회 빛낼 한국스타 3인'

기사입력 : 2023년09월20일 15:38

최종수정 : 2023년09월21일 16:47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한국 남자양궁 리커브의 간판 김우진(청주시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정보 사이트인 마이 인포는 아시안게임 개막을 사흘 앞둔 20일(한국시간) 이번 대회를 빛낼 스타들을 종목별로 1∼2명 꼽았다. 대부분이 중국 선수였고 한국에선 안세영, 이강인, 김우진이 소개됐다.

안세영. [사진 = 대한체육회]

배드민턴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안세영을 꼽았다. 21세의 안세영은 지난 8월 여자 단식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직위는 "안세영은 올해 개인 토너먼트 타이틀 7개를 휩쓸었다. 세계 챔피언 2회 우승자인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 2020 도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첸 유페이를 상대로 한 승리로 위업을 일궜다"고 소개했다.

이강인. [사진 = KFA]

축구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이강인을 선택했다. 종목에 따라 두명의 선수를 고른 경우도 있지만 축구에서는 단체스포츠임에도 이강인만 거론했다. 조직위는 "이강인이 2019 FIFA U-20 월드컵 당시 한국을 결승으로 이끌었고 골든 볼을 수상했다. 리오넬 메시와 폴 포그바가 수상한 상"이라며 "올해 7월 많은 스타가 있는 프랑스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김우진. [사진 = 대한체육회]

양궁에서는 김우진을 지목했다. 남자 양궁 리커브의 0순위 금메달 후보이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한 화려한 이력을 곁들였다. 이어 3차례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김우진은 아시아 1위이자 현재 세계랭킹 2위라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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