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르포] "암줄이 이겼으니 올해 풍년들씨더"...봉화를 달군 '삼계줄다리기' 신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줄고사(告祀) 치르며 '봉화군민 통합·양수발전소 유치' 기원
'봉화송이·한약우축제'....21~24일 내성천 일원서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여성패(암줄)가 이겼으니 올 한 해 풍년들씨더"

경북 봉화의 대표적 전통 대동놀이인 '삼계줄다리기'가 내성천을 신명판으로 달궜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27회 '봉화송이한약우축제'가 열리는 경북 봉화군 내성천 내성교에서 펼쳐진 '삼계줄다리기' 시연에서 암줄과 숫줄이 실랑이끝에 비녀목을 꽂으면서 결합하고 있다. 2023.09.22 nulcheon@newspim.com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봉화송이한약우축제' 펼쳐지는 22일 오전 11시. 풍물가락과 함성이 봉화의 젖줄인 내성천을 가로지르는 내성다리를 달군다.

여성패(紅軍)와 남성패(靑軍)로 나뉜 봉화주민들이 '줄다리기 비녀목'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늘어서서 삼계줄용머리를 바투 세우고 전의를 다지고 있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27회 '봉화송이한약우축제'가 열리는 경북 봉화군 내성천 내성교에서 펼쳐진 '삼계줄다리기' 시연에서 봉화 주민들이 한바탕 신명나는 줄다리기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2023.09.22 nulcheon@newspim.com

줄다리기 패꾼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조선조 철종 이후 200여년간 삼계줄다리기를 보존, 전승해 온 봉화읍 삼계마을 이장들이 줄다리기에 앞서 고사(告祀)를 치른다.

삼계마을 주민들은 '삼계줄고사'를 치르며 봉화군의 발전과 군민의 안녕과 통합을 기원했다. 특히 봉화군민의 숙원인 '양수발전소 유치'를 간곡하게 염원했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27회 '봉화송이한약우축제'가 열리는 경북 봉화군 내성천 내성교에서 '삼계줄다리기' 보존회가 줄다리기 시연에 앞서 '줄고사'를 지내고 있다.2023.09.22 nulcheon@newspim.com

조선조 고을 수령의 의관을 차려입은 박현국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봉화지역 대표 전통놀이인 '삼계줄다리기' 시연을 통해 봉화군과 군민들의 발전과 통합, 특히 군민들의 숙원인 '봉화양수발전소' 유치가 실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27회 '봉화송이한약우축제'가 열리는 경북 봉화군 내성천 내성교에서 펼쳐진 '삼계줄다리기' 시연에서 박현국 군수가 조선조 수령 복식을 갖추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3.09.22 nulcheon@newspim.com

줄고사가 마무리되자 삼계줄다리기를 진행하는 마당쇠가 징을 울리며 줄다리기 싸움을 알린다.

비녀목을 놓고 내성교 양쪽으로 진을 짜고 앉아 있던 여성패와 남성패들이 한바탕 신명나는 전투를 위해 줄을 바투 감아쥐며 일어선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27회 '봉화송이한약우축제'가 열리는 경북 봉화군 내성천 내성교에서 펼쳐진 '삼계줄다리기' 시연에서 홍군과 청군이 싸움에 앞서 목례로 상견례를 하고 있다.2023.09.22 nulcheon@newspim.com

진행자인 마당쇠가 큰 소리로 '상견례'를 외치자 여성패와 남성패들이 목례를 한다.

징소리가 싸움을 알리자 여성패와 남성패가 각각의 홍색과 청색의 띠를 두른 용머리를 앞세우고 비녀목이 놓인 내성 다리 중앙으로 전진한다.

청색띠를 두른 숫줄을 맨 남성패가 다가오자 홍색띠를 두른 암줄을 맨 여성패들이 이리저리 피한다. 이윽고 비녀목이 꽂히면서 암줄과 숫줄이 결합하면서 양쪽으로 팽팽하게 당겨진다.

암줄이 숫줄에 끌려가자 이를 지켜보던 여성 관광객과 주민들이 여성패쪽으로 달려와 힘을 보탠다.

전열을 가다듬은 암줄이 무서운 기세로 숫줄을 끌어당기며 제압한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27회 '봉화송이한약우축제'가 열리는 경북 봉화군 내성천 내성교에서 펼쳐진 '삼계줄다리기' 시연에서 여성패인 홍군(암줄)이 이기자 풍물단을 앞세우고 칭칭이를 부르며 기뻐하고 있다.2023.09.22 nulcheon@newspim.com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27회 '봉화송이한약우축제'가 열리는 경북 봉화군 내성천 내성교에서 펼쳐진 '삼계줄다리기' 시연에서 남성으로 이뤄진 청군(숫줄)이 패하자 패꾼들이 고무신으로 땅을 치며 통곡하고 있다.2023.09.22 nulcheon@newspim.com

여성패들이 승리의 함성을 지른다. 줄다리기에 이긴 여성패꾼들이 풍물단을 앞세우고 '칭칭이'를 신명나게 부른다.

암줄에 맥없이 무너진 남성패들이 줄을 놓고 바닥에 앉아 신고있던 고무신으로 땅바닥을 치며 곡을 하며 패배를 아쉬워한다.

봉화지역의 대표적 대동놀이인 '삼계줄다리기'는 약 200여년 전 조선조 철종시대부터 봉화읍 삼계마을을 중심으로 전승된 것으로 전해진다.

삼계줄다리기는 '암줄'과 '숫줄'의 쌍줄형이며 각각 용머리를 중심으로 여러가닥의 줄이 이어지는 갈래줄 형태이다.

봉화사람들은 삼계줄다리기에서 여성패가 이겨야 한 해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27회 '봉화송이한약우축제'가 열리는 경북 봉화군 내성천 내성교에서 펼쳐진 '삼계줄다리기' 시연이 끝나자 줄다리기보존회 관계자가 암줄과 숫줄을 결합했던 비녀목을 빼며 행사를 마무리하고 있다.2023.09.22 nulcheon@newspim.com

봉화 삼계줄다리기는 지난 2004년 무렵 봉화문화원이 봉화군새마을지회, 삼계마을 주민들과 함께 마을단위 줄다리기에서 봉화군 단위 대동놀이로 확대, 복원해 해마다 한 번 씩 재현행사를 통해 전승해 왔다.

2013년에는 전통문화 보존과 관광콘텐츠화를 위해 봉화문화원(원장 김희문) 산하 '삼계줄다리기보존회'를 구성하고 체계적인 전승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삼계줄다리기 시연은 지난 8월 구성된 제3기 삼계줄다리기보존회(회장 방유수)가 봉화군새마을지회 회원들과 삼계마을 주민들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전통대동놀이인 줄다리기는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대표적 줄다리기로는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삼척 기줄다리기, 경남 영산줄다리기 등이 있다.

봉화군의 대표적 먹거리축제인 '봉화송이한약우축제'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내성천 일원서 펼쳐진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