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김정태의 부동산주간뷰] GTX-A 수서~동탄 개통 '내년 초' 가능할까…앞당긴 배경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최근까지도 내년 상반기 강조에서 지난 21일 내년 초 공식 발표
내년 초 개통하기에는 전용 역사 완공 여부가 관건 될 듯
내년 총선 앞둔 개통 무리수 두지 말아야…원희룡 국토부 장관 "안전과 기능에 완벽 기해야" 강조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지난 21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시승 행사는 그동안 개통 시기와 관련된 논란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에도 공정률 진척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제 때 개통이 가능할지 논란이 일었다.

이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시승한 이유도 이 같은 배경에 있다. 국토부는 오히려 개통시기가 앞당겨 진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공표했다. 국토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수서역~동탄역 구간의 개통을 '내년 초'라고 못박아 처음 발표했다. 국토부는 최근까지도 GTX-A 노선 중 재정을 투입하는 수서역~동탄역 구간은 내년 상반기에 먼저 개통하고, 운정역~서울역 민자투자 구간은 2024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라고 발표했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SR수서역에서 GTX-A 차량 시운전 차량에 탑승하기 전에 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 측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사진=뉴스핌DB]

'내년 초'라면 통상 1,2월을 뜻한다. 최근까지도 개통 시기를 '내년 상반기'라고 발표했던 최대 시한이 6월 말이라고 본다면 4~5개월을 앞당긴다는 얘기다. 그만큼 국토부가 개통 의지를 강하다는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또 GTX-A 노선 개통을 손꼽아 기다렸던 지역의 이용자들이라면 쌍수 들어 환영할 일이다.

이날 시승행사에는 이 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국가철도공단 뿐만 아니라 SG레일, 현대로템, 에스알, 철도기술연구원,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고위직도 대거 참석했다. 자연스럽게 이들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GTX-A노선 개통과 관련된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일단 수서역~동탄역 구간의 시운전이 단계 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말 출고된 시승 차량은 지난 4월부터 부발~충주 중부내륙선에서 1단계 시운전을 거쳐 지난 8월 27일부터는 심야시간에 주 1회 왕복, 4차례 시운전을 하는 2단계에 있다. 심야시간에 시험 운전을 하는 이유는 SRT와 선로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SRT 운행이 멈춘 시간대에 시운전을 할 수 밖에 없다.

3단계는 12월부터다. '수서~동탄' 구간은 동일하지만 역사(驛舍)가 달라진다. 2단계는 SRT 역사를 이용했지만 3단계부터는 GTX-A 차량 전용 역사에서 시운전을 하게 된다. 역사가 다른 이유는 SRT와 GTX-A차량의 승하차 단차가 다르기 때문이다. SRT 플랫폼의 설계가 KTX나 새마을호와 같이 '저상홈'인 반면, GTX-A 플랫폼은 지하철과 같은 '고상홈'으로 설계됐다.

계획대로 12월부터 3단계 시운전에 돌입하게 된다면 국토부가 지난 21일 밝힌 대로 개통시기를 앞당기는 게 가능해진다. 2단계 시운전 기간이 3개월 정도로 계획됐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2,3월에는 3단계를 마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원희룡 장관도 이날 국토부 출입기자단에게 "GTX 전용 역사가 따로 만들어지는 만큼 역사와의 신호체계 등을 가동하는 시간이 최소 2개월은 필요하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3단계의 시운전 진입여부는 역사 완공과도 관련될 것으로 보인다. GTX-A 수서역~동탄역 구간 실적 공정률은 8월 말 기준 78.3%다. 수서~동탄 구간의 선로가 SRT와 70%를 공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80%에 못 미치는 실적 공정률은 수서, 성남, 용인, 동탄 역사의 공사 공정률 때문인 것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 실제 이날 '용인역사'가 다른 역사에 비해 공사 진척이 가장 늦어 개통시기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계자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이 관계자는 "용인역사의 일부 출입구는 경부고속도로 건너편에 설치되는데 지하 통로로 횡단하도록 돼 있다"면서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의가 늦어진데다 기술적 문제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공사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이는 국토부가 발표한 '내년 초'로 앞당기게 된다면 최악의 경우 용인역 정차 없이 개통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내년 4월 총선 전에 GTX-A 개통의 가시적 성과를 국민들에게 내보이겠다는 의지는 높게 살 만하다. 다만 일부 GTX-A 전용역사가 미완공된 상태로 개통 시기를 앞당긴다면 또 다른 논란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안전 문제는 물론 정치적 논란에 휩싸일 수 있어서다. 원 장관도 "(개통을 위해)기간을 줄이는 게 문제가 아니라 주어진 이 황금 같은 시운전 기간에 안전과 기능에 완벽을 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는 점에 방점을 두고 싶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