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상민 "李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 안 썼다…옥중공천, 상식에 반해"

기사입력 : 2023년09월26일 10:54

최종수정 : 2023년09월26일 10: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판사 입장에선 상당한 심리적 압박"
"체포안 가결이 해당행위라는 언동이 해당행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민주당 의원 161명이 전날 법원에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요구 탄원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탄원서를) 안 썼다"고 밝혔다.

비명계 중진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공정한 재판을 위해선 재판장의 독립이 견지되고 담보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07.19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다른 권력기관으로부터의 독립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압력, 정치적 압박으로부터 독립해 공정한 재판을 할 수 있도록 사회 여러 세력들이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판을 맡고 있는 판사 입장에선 (탄원서가) 그렇게 가볍게 생각되진 않는다"며 "제1당 당대표에 대한, 유력 정치인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하는 것인 만큼 담당 판사 입장에선 상당한 심리적 압박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재판 결과에 승복하기 위해서라도 공정성을 유지하도록 협조해야 한다"며 "정치권에서 집단적으로 탄원서를 제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당 지도부가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행사한 의원들을 겨냥해 '해당행위'라고 규정한 것에 대해 "오히려 해당행위라고 몰아붙이는 일부 지도부의 언동이 해당행위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무기명 투표한 의원들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이는 지도부 혹은 몇몇 의원들에 대해 국민들이 신뢰를 보낼 수 있겠나"라며 "반민주적 행동을 국민들한테 확성기를 틀어 얘기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의 '옥중공천' 가능성에 대해 "그게 말이 되느냐"며 "국민 상식에 너무 반하는 것이다. 정치세력이 국민 상식에 맞출 노력을 해야지 그게 어긋나면 어떤 심판이 내려지겠나"라고 언급했다.

다만 "(이 대표가) 고집피우고 안 물러나겠다고 하면, 의원들도 상당수 친위세력이 형성돼 있는 상황 속에 어떻게 할 수 있겠나"라며 현실적으로 옥중공천을 막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