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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 한국 男골프, 단체전 金…임성재는 개인전 은메달

기사입력 : 2023년10월01일 14:59

최종수정 : 2023년10월01일 15:02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 금메달, 여자 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임성재와 김시우(이상 CJ), 조우영과 장유빈(이상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 골프코스(파72·7천2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최종합계 76언더파 788타로 태국을 2타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김시우, 임성재, 장유빈, 조우영(왼쪽부터). [사진= 대한골프협회]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임성재는 27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다이치 고(홍콩)에 이어 26언더파 262타로 은메달을 땄다. 세계랭킹 27위인 임성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남자 선수중 최고 랭커다.

'세계랭킹 40위' 김시우는 4위(23언더파), 장유빈은 5위(22언더파), 조우영은 공동6위(17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 김민솔, 임지유(이상 수성방통고)로 구성된 여자 골프 대표팀은 같은날 항저우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603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최종 합계 29언더파 547타를 작성, 태국(33언더파 534타)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3회 연속 은메달이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단체전에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은메달을 기록했다.

한국 골프는 지난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 때는 남녀 개인·단체전 4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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