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10월 상승 기대감 속 28K 일시 돌파

기사입력 : 2023년10월03일 08:08

최종수정 : 2023년10월13일 16:2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2만8000달러를 일시 돌파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8시 4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2% 내린 2만7558.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4.19% 하락한 1661.40달러를 지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스피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간밤 단 15분 사이 3%가 급등하며 트레이더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비트코인 가격은 2만7100달러선에서 2만8053달러까지 갑자기 뛰었고 이후 2만7500달러 부근에 안착했다. 비트코인 가격의 갑작스러운 뜀박질에 이더리움 가격도 일시 1755달러까지 4.7% 급등했다.

비트코인 [자료=로이터 뉴스핌]

매체는 뚜렷한 시장 호재가 부재한 상황에서 가격이 급등하자 온라인 코인 커뮤니티상에서 다양한 추측들이 나왔다면서, 그 중 '10월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코인시장은 과거에도 10월이면 상승 흐름을 주로 연출했고, 2013년 이후 코인 시장이 10월에 월간 하락을 기록한 적은 단 두 해에 그친다는 것이다.

암호화폐 투자자 겸 애널리스트 마일스 도이처는 "역사적으로 10월과 11월은 비트코인이 가장 선전하는 달"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상승 재료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다.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프는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10월과 4분기에 접어든 것을 환영한다"면서 "대개 4분기는 (코인 시장에) 훌륭한 분기이며 ETF 승인과 반감기 랠리까지 더해질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까지 오르는 것도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일단 ETF가 승인되면 기관 투자자들을 비롯한 큰 손들이 시장에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여 코인 가격을 밀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애널리스트들은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승인 시점은 내년 1월이라면서 아직은 경계감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추가로 미 상원이 45일간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켜 일단은 셧다운 리스크를 모면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는 설명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