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이·팔 사태 긴급 재외국민대책본부 회의 개최…"안전 확보 당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스라엘-하마스戰 발발 교민 피해 접수 없어"
이스라엘 예루살렘 등에 교민 570여명 체류
외교부 대변인 성명 "무차별 공격 강력 규탄"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8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상황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대책회의(화상)를 개최해 현지 상황과 재외국민 보호 대책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재외국민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현지 재외국민들의 안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도록 지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8일 오후 3시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본부-공관 합동 재외국민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10.08 [사진=외교부]

아울러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본부와 공관이 긴밀히 협력해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해 철저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발발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 관련 현지 상황 및 우리 국민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현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현지 상황을 감안해 여행경보를 가자지구(4단계), 서안 지역 및 가자지구 인근 5Km(3단계)은 유지, 여타 지역(2단계 여행자제)은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 지역에는 장기체류 국민 570여 명과 약 360여 명의 관광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장기 체류 중인 국민들은 예루살렘에 290여 명, 텔아비브 등 중부 지역에 210여 명, 기타 지역에 70여 명 등이 분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공관에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으나 교민 및 여행객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현지 교민들은 가능한한 제3국으로 출국하고 신규 입국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내했다.

외교부는 전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 등을 통해서도 현지 체류 교민과 여행객들에게 안전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외교부는 "로켓공격 경보 발생시 신속히 인접 건물 안이나 공공 대피소, 실내 대피소로 이동하고 창문 등 유리 파편 및 로켓 파편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부터 멀리 떨어지는 등 신변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또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금일 로켓 공격을 포함하여 가자지구로부터 이스라엘에 대해 가해진 무차별적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공격으로 인해 다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이 우려하며, 희생된 피해자 및 유가족에 대한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주요 도시 기습에 대응해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를 파괴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인근 국가에서의 교전 상황도 알려지며 중동 지역이 전쟁에 휩싸일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교전 이틀째인 이날까지 이스라엘에서는 300명 이상이 죽고 1864명이 부상해 사상자 수가 21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군의 이틀째 공습이 이어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사망자 256명, 부상자 1788명 등 사상자 수가 20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양측이 군사적 대응 수준을 높이면서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나고 있고, 전면전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는 유대교 안식일인 전날 새벽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 지역을 겨냥해 대규모 로켓 공격을 가했으며,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는 무장대원을 침투시켜 총격전을 벌였다.

이에 따라 양측에서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스라엘 총리실은 하마스를 겨냥한 군사공세를 예고해 무력 충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갈리드 카도비 하마스 대변인은 전날 기습공격을 감행한 이유에 대해 ""팔레스타인이 수십년간 겪어온 이스라엘의 모든 만행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팔레스타인 사람들, 그리고 알아크사 같은 성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만행을 중단시켜달라. 이 모든 것이 이번 전투를 시작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하마스는 텔레그램을 통해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전사들과 아랍·이슬람 국가들에 동참을 촉구하기도 했다.

반면 이번 사태를 '전쟁'으로 규정한 이스라엘은 이날 하마스와 이슬라믹 지하드 등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파괴하기로 결정하고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대한 전력 공급 중단 등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한편 로이터는 레바논에서도 북부 이스라엘을 향해 박격포탄이 발사됐다며, 발사된 포탄은 이스라엘 군사기지를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지역에 반격을 위한 포격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바논은 이란이 지원하는 이슬람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기반을 둔 지역이다. 현재 레바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포탄을 발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