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홍익표 "국정감사, 윤석열 정부 맞설 유일 수단"

기사입력 : 2023년10월10일 09:56

최종수정 : 2023년10월10일 09:56

"경제 국정감사...민주, 대안 제시할 것"
"與, '대통령 부적격 인사' 지명 철회해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이날 시작하는 국정감사에 대해 "위기 경제와 민생에도 폭주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맞설 거의 유일한 수단"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국민 의혹은 시원하게 해소하고, 국민 요구는 분명하게 관철되는 국민 국감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06 leehs@newspim.com

홍 원내대표는 특히 "국감은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비판과 감시를 통해 행정부 견제하도록 헌법이 규정한 국회 권한이자 의무"라며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생각하고 질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국감은 경제와 민생을 알리는 경제 국감"이라며 "경제와 민생이 비상상황이다.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로 하루만에 유가는 4% 가까이 올랐고, 미국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에 금융시장 불안성 커졌다. 급등하는 국제유가는 물가를 압박하고 내수를 제약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는 여전히 낙관만 하고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며 "민주당은 추락하는 경제와 민생위기를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의 인사청문회에 대해 "사상초유 후보자 행방불명 사태"라며 "중심을 바로잡아야 할 책임은 국회에 있다. 그러나 여당은 책무를 망각한 채 정부 동조에 국회 권위를 무너트리고 인사청문회 제도를 무력화했다. 심각한 국회와 국민 능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강행 기류엔 큰 변화가 없다는 게 언론의 평가"라며 "여당이 해야할 일은 인사청문회 제도 무력화가 아니라 대통령의 부적격 인사의 지명 철회"라고 거듭 지적했다.

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김행 후보자의 청문회 이탈과 관련한 대책에 대해 "지금 현재 국회 청문회법상 청문회 개최 시한이 지났다"며 "청문회가 자동 산회돼서 마무리된 것도 아니고, 진행중인 것도 아닌 애매한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실에서도 청문 결과 보고서 재송부 관련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대통령실이 어떻게 국회에 요청하느냐 하는 상황을 보면서 김행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문제는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