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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내리막길' 위스키의 부활...페르노리카·디아지오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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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코리아, 별도법인 기준 최대 실적 경신
'윈저' 뗀 디아지오코리아도 1500억대 매출로 선방
위스키 시장, 2008년 기점 10여년 하락 딛고 반등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08년 이후 10여년째 내리막길을 걷던 위스키업계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 열풍이 불면서 시장 침체를 딛고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위스키업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윈저를 떼 낸 디아지오코리아도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결산법인인 페르노리카코리아의 2022년 회계연도(2022년 7월~2023년 6월) 매출액은 18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성장했다. 지난 2019년 매각한 기존 임페리얼 법인 실적을 제외한 페르노리카코리아 별도법인 기록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51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윈저'를 떼 낸 디아지오코리아도 호실적을 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2022년 회계연도(6월 결산법인) 매출액은 153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33억원이다. 해당 실적은 디아지오의 로컬위스키 브랜드 윈저 매출을 제외한 결과다. 앞서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7월 '윈저'사업부를 매각을 위해 '윈저글로벌'을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기존 디아지오코리아 윈저의 비중은 50% 수준으로 알려진다. 관련해 윈저 실적을 포함한 디아지오코리아의 2020년도 결산법인(2020년 7월~2021년 6월) 매출액은 1932억원이다.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던 '윈저'를 제외하고도 1500억원대 매출을 내며 실적 성장을 이어간 셈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6일 서울 강남구 앤드트리메타에서 개최된 발베니 60년 론칭을 기념한 '발베니 헤리티지 전시' 포토콜 행사에서 전세계 71병 한정 생산된 3억원 상당의 60년산 위스키가 공개됐다. 2023.10.06 yym58@newspim.com

위스키업계에서 최근의 시장 반등은 고무적인일로 평가된다. 국내 위스키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여년 넘게 내리막길을 걸어왔기 때문이다. 관련해 위스키 수입액은 2007년 2억7029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 하락하면서 시장 규모가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그러다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등장한 '홈술' 인기에 힘입어 반등이 시작된 것이다. 지난해 국내 위스키 수입액은 2억6000여만달러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1~8월까지 1억8301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5.7% 늘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까지 역대 최대 수입액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젊은 MZ세대 중심으로 위스키 인기가 이어진 점이 주 요인이다. 코로나19 당시 확산했던 홈술 문화로 유입된 위스키 수요가 엔데믹 전환된 이후에도 지속된 것이다. 최근에는 억대에 달하는 초고가 프리미엄 위스키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위스키브랜드 발베니가 이달 초 국내에 2병 들여온 병당 3억원에 달하는 발베니 60년산은 론칭과 함께 완판됐다. 또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지난 5월 선보인 위스키 '로얄살루트 포시스 오브 네이처 바이 케이트 맥과이어' 1병도 1억2000만원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공개 현장에서 곧바로 판매됐다.

업계에서는 국내 주류 문화 변화가 위스키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중저가 제품과 초고가 제품으로 몰리는 '극과 극' 양상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젊은 세대들이 즐기는 하이볼을 즐기는 수요와 프리미엄 위스키를 수집하는 콜렉터족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위스키는 과거 4050 세대가 마시는 술에서 최근 2030 세대가 즐기는 술로 변화했다"라며 "소맥(소주+맥주) 위주의 주류 문화에서 다양한 주종을 즐기는 방향으로 옮겨온 것이 위스키와 샴페인 시장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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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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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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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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