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FOMC 의사록 '주목'

기사입력 : 2023년10월11일 20:48

최종수정 : 2023년10월11일 20:48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이 소폭 상승 중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 잇따른 '비둘기파' 발언에 시장의 긴축 경계심이 누그러진 가운데, 미 국채 금리(가격과 반대)가 어제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자, 주가는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동부 시간으로 11일(현지시간) 오전 7시 4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14.25포인트(0.32%) 오른 4405.25를 가리켰고, E-미니 다우 선물은 105.00포인트(0.31%) 전진한 3만4041.00에 거래됐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61.75포인트(0.40%) 상승한 1만5332.50를 나타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시장의 안전선호 강화,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 발언에 따른 긴축 종료 기대 속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9.5bp(1bp=0.01%포인트) 하락한 4.56%를 가리키고 있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3bp 내린 4.961%에 거래되고 있다.

로렌 굿윈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국채)금리가 계속 낮아지면 주식 시장 반등을 이끄는 주요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 며칠 연준(관계자의) 발언에 시장이 안도했고 안전 선호에 따른 (채권) 매수세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수급 요인이 (가격에) 여전히 중요한데, 공급이 압도적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은 닷새째 접어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 무력 충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스라엘 군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이 목전에 다가왔다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이번 사태가 중동 전쟁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치열한 교전 속에 양측 간 사망자는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과 내일 양일간 나올 미국의 물가 지표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내일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은 양일간의 지표를 통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추세와 연준의 정책 향방과 관련한 실마리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이날 오후에는 연준의 9월 FOMC 의사록도 공개될 예정이다. 9월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으나 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높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수정된 경제 전망과 점도표를 통해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으며, 2024년 후반까지 금리 인하는 없을 가능성을 신호했다.

하지만 9월 FOMC 이후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8%까지 치솟고 국제 유가가 뜀박질하는 등 시장에는 여러 변화가 있었고, 최근 연준 인사들은 국채 금리 급등이 연준의 금리 동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이에 시장의 긴축 경계심은 다소 후퇴한 상황이다. 의사록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2시, 한국시간으로 12일 새벽 3시에 발표된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의약품 유통 및 약국 체인 브랜드 ▲월그린(WBA)의 주가가 개장 전 1.7% 상승 중이다. 팀 웬트워스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엑슨모빌(XOM)이 약 600억달러에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PXD)를 인수할 것이라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파이어니어의 주가는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반면 엑슨의 주가는 2% 넘게 하락 중이다.

클라우드 네트워킹 솔루션 공급업체 ▲아리스타 네트웍스(ANET)도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하락 중이다. 투자은행 파이프샌들러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독일의 신발 브랜드인 ▲버켄스탁(BIRK)의 뉴욕 기업공개(IPO)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버켄스탁은 주당 46달러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예정이다. 미국 CNBC에 따르면, 공모가를 적용한 기업가치는 86억4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koi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