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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등 220명 태운 군수송기, 서울공항 도착

기사입력 : 2023년10월14일 23:22

최종수정 : 2023년10월14일 23:22

일본 국민 51명·싱가포르인 6명 등 220명 탑승
"이스라엘 체류 국민 안전지역 이동 계속 지원"
외교부 "일본 외무상, 외교채널로 감사 인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받아 위험해진 이스라엘 현지에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통해 한국인과 일본인, 싱가포르인 등 220명을 태운 군수송기가 14일 밤 10시 45분쯤 성남 서울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들을 태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는 전날 정오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공군 15특수임무비행단)을 이륙해 이스라엘 텔아비브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이날 새벽 다시 한국으로 출발했다.

경남 김해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에서 KC-330(시그너스) 군 수송기가 지난 13일 이스라엘 교민 수송 긴급 임무 작전을 위해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2023.10.14 [사진=외교부/국방부]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한국에 도착한 국민들 외에 현지에 머무르고 있는 한국인 수는 장기 체류자 440여명, 단기 체류자 10명 내외를 합쳐 450명 가량으로 추산된다. 단기 체류자 가운데 일부는 외국 항공편을 통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정강 영사안전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을 이번 수송기편에 함께 파견해 공항에서 귀국에 필요한 영사 업무를 지원했다. 국방부도 의료진과 함께 대테러부대인 공군 공정통제사(CCT) 대원들을 파견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다.

정부는 이번 항공편에 한국 국민들뿐만 아니라 인도적 차원에서 일본 국민 51명과 싱가포르 국민 6명을 함께 태워 이스라엘을 빠져나갈 수 있게 지원했다.

외교부는 이와 돤련해 카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상과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주이스라엘 일본대사가 외교 채널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과거 한국에서 여러 차례 근무해 한국통으로 알려진 미즈시마 대사는 조만간 주한일본대사로 부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스라엘에 남아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육로 및 항공편 등을 통한 보다 안전한 지역으로의 이동을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수송기는 전날 정오께 한국에서 출발해 이스라엘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했으며, 14일 새벽 다시 한국으로 출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무력 충돌이 급격히 심화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작전도 임박한 것으로 관찰되는 상황에서 대한항공을 비롯한 항공사들의 텔아비브 공항 운항이 중단 또는 취소돼 우리 국민의 귀국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수송기에는 탑승한 한국인은 장기 체류자 81명과 단기 여행객 82명이다. 일본인과 일부 일본인의 타 국적 배우자 등 51명, 싱가포르인 6명도 함께 수송기를 탔다.

정부는 가용 좌석이 230여석인 군 수송기에 탑승을 원하는 한국인에게 좌석을 배정하고 나서도 자리에 여유가 있자 일본 측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가 일본 국민의 긴급 귀국을 지원해 준 데 대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미즈시마 고이치 주이스라엘 일본 대사가 각각 감사의 뜻을 표해왔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가 파악한 이스라엘에 남아있는 한국인은 14일 기준 장기 체류자 440여명과 단기 체류자 10여명으로, 출국을 희망하면 육로 또는 제3국 항공편으로 이스라엘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이들의 안전 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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