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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발레축제, 28일 '월드발레스타갈라'로 피날레

기사입력 : 2023년10월16일 09:40

최종수정 : 2023년10월16일 09:4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한국발레협회(회장 박재홍)은 오는 28일 2023 제16회 K-Ballet World (서울국제발레축제)의 마지막 장식할 '월드발레스타갈라'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공연한다.

K-Ballet World(서울국제발레축제)는 (사)한국발레협회가 주최하는 발레축제로서, 지난 9월 국내외 안무가들의 창작 발레레퍼토리들을 선보이는 'K-발레 레퍼토리'를 시작으로 비전공을 포함한 모든 발레인들이 '발레'로 자유롭게 공연하는 'D-플레이그라운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의 마지막 프로그램이자 K-Ballet World의 대표 프로그램인 '월드발레스타갈라'는 국내·외 최정상급 발레스타의 화려한 클래식과 모던 발레의 향연으로 10여 개의 대표 레퍼토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수준 높은 갈라 프로그램이다.

[사진=(사)한국발레협회]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무장애(배리어-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진행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공연하는 모든 작품에 대한 무용음성해설 서비스와 점자 프로그램 북을 제공하며 공연 전 발레 의상과 소품, 토슈즈 등을 만져보고 설명을 듣는 터치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 자막을 통한 작품해설을 제공함으로서 발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모두를 위한 발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에는 헝가리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타티아나 멜닉(Tatyjana Melnyik)과 비엔나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알렉세이 포포프(Alexey Popov), 떠오르는 프리마발레리나이자 볼쇼이발레단 수석 무용수 알리오나 코발료바(Alyona Kovalyova)와 볼쇼이발레단 주역무용수 드미트리 비스쿠벤코(Dmitrii Vyskubenko), 체코 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인 아야 오쿠무라(Aya Okumura)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콘스탄틴 앨런(Constantine Allen)이 내한한다.

국내에서는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수상한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과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 전 유니버설발레단 최연소 프로 단원 김유진과 전 우루과이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윤별이 출연하며, 국립발레단 솔리스트이자 안무가인 강효형,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슬기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무용수들이 출연하여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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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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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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