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중동 긴장에도 상승 마감...광산·금융 섹터↑

기사입력 : 2023년10월17일 03:08

최종수정 : 2023년10월17일 03:08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주요국에서의 긴축 종료 기대 속 금융과 광산 섹터가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나, 중동 사태를 둘러싼 불안에 투자자들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1.02포인트(0.23%) 오른 450.20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31.03포인트(0.41%) 상승한 7630.63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1.33포인트(0.34%) 오른 1만5237.99,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8.66포인트(0.27%) 전진한 7022.19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의 수요 강세에 대한 기대에 알루미늄 등 비금속 가격이 오른 데 힘입어 이날 유로존 광산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JP모간이 스웨덴 철강업체 사브(SSAB)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한 영향에 사브의 주가가 2.4% 오른 것도 관련주 동반 상승으로 이어졌다. 금융 섹터도 1.0%가량 오르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하그리브스 랜즈다운의 자금 및 시장책임자인 수산나 스트리터는 로이터에 "시장의 위험회피 분위기가 여전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종료 가능성을 시사한 연준 인사의 발언에 시장의 투자 심리가 어느 정도 회복됐다"고 지적했다.

패트릭 하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모기지뱅커협회(MBA) 연례행사에서 높은 금리로 인해 생애 최초 주택 구매에 나서려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지적하고 "지금까지의 데이터나 사람들에게 듣는 내용에 뚜렷한 변화가 없다면 현재 금리를 유지할 수 있는 시점에 왔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3일 하커 총재가 델라웨어주 상공회의소 행사에서 했던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당시 그는 "지표에서 놀랄만한 전환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가 현재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수 있는 지점까지 왔다고 본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특징주로는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텍의 주가가 7.2% 급락했다. 미국 협력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판매 감소를 이유로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여파다.

영국의 온라인슈퍼 기업 오카도 역시 바클레이즈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한 여파에 5.8% 내렸다.

한편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 이집트가 민간인 통행을 위한 일시 휴전에 합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측이 이 같은 보도 내용을 부인했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