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신중동전] 이·팔 전쟁에 바이든 콜로라도 일정 취소..."이스라엘 방문 논의 중"

기사입력 : 2023년10월16일 23:01

최종수정 : 2023년10월16일 23:01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분쟁이 심화하자 16일(현지시간) 예정된 콜로라도 방문을 취소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방문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예정돼 있던 콜로라도 방문을 취소하고 대신 국가 안보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콜로라도에 위치한 풍력 제조 타워 제조시설인 씨에스윈드(CS Wind)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관련 연설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초청에 응해 이스라엘을 방문할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바이든과의 통화에서 "연대를 표현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이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난 12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그 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이스라엘을 찾는다면, 이는 중동 최대 우방에 대한 지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와는 별도로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열흘째 접어든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서 집계된 사망자 수는 4000명을 넘어섰다.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준비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원했던  전기·식량·연료 공급을 모두 끊고 110만 명에 달하는 가자 북부 주민들에게 남부로 대피할 것 통보했지만, 갈 곳이 마땅치 않은 다수의 주민이 피란길에 오르기를 꺼리고 있어 참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각국은 가자지구에서 최악의 인도주의적 참사가 발생하는 일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은 주민 대피 등을 위해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통로'를 개방하는 데 외교력을 모으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앞서 15일 사우디, 이란, 튀르키예 외무장관 등과 연쇄 통화를 갖고 이스라엘·하마스 정세를 논의했다. 독일에서는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17일 이스라엘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