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박승봉 기자 = 17일 오전 8시26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한 건설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수십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8시26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한 건설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수십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금토동 건설공사장 지하 1층 재장재 공사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공사장에는 8개 업체 108명이 작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현장에 도착해 화재 진압과 인명검색을 실시했으며 오전 8시33분쯤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화재 진압에 동원된 소방력 160명과 소방장비 55대는 오전 8시51분쯤 초진에 성공하고 오전 9시6분쯤 비상발령을 해제했다.
이 불로 5명의 근로자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이송 예정이며 소방당국은 연기흡입자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불이 나자 근로자 수십명이 공사장 옥상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대피인원 및 재산 피해 그리고 화재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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