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시진핑-푸틴 정상회담 시작...'이-팔 전쟁' 논의 주목

기사입력 : 2023년10월18일 13:50

최종수정 : 2023년10월18일 13: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러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회담을 시작했다.

회담은 확장된 형식으로 진행됐고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에는 알렉산데르 노박 부총리와 외무부, 재무부, 경제개발부 등 각 부처 장관이 포함됐다. 가즈프롬, 스베르방크 등 기업과 은행 경영진도 참석했다.

두 사람은 양국 관계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국제 정세와 지역 갈등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을 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일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습으로 촉발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새로운 의제로 포함돼 주목된다.

미국과 서방은 친(親)이스라엘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는 다른 목소리를 내왔다. 중국은 팔레스타인인들의 독립 국가 설립을 지지하는 '두 국가 방안'을 기반으로 평화 협상을 재개할 것을 요구했고, 러시아는 중립 입장을 취하면서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전날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인도적 휴전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제출했지만 부결됐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상임 이사국이 결의안에 하마스 규탄 내용을 담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대표를 행사했다.

이날 중러 정상회담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연대를 확인하고 주변국으로의 확전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 방문길에 오른 가운데 열렸단 점도 관전 포인트다.

로이터통신이 관영 중국 중앙(CC)TV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을 "친구"라고 지칭하며 "다시 만나 기쁘다"고 인사했다.

그는 시 주석에게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서 긴밀한 외교 정책 공조가 특히 더 필요하다"며 "이것이 우리가 하려는 일이고 우리는 이 모든 것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시 주석은 양국이 긴밀하고 효과적인 전략적 협력을 유지하고 있고 양자 무역 규모는 역사적으로 가장 크다면서 "양국 간 정치적 상호 신뢰는 계속해서 깊어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좌)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