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尹 방미 따라간 아이엠비디엑스…상장 돌입으로 외연 확장

기사입력 : 2023년10월19일 17:42

최종수정 : 2023년10월19일 17:42

액체생검 회사 아이엠비디엑스, 5년간 갈고닦은 '기술' 주목
기술특례상장 위해 한국거래소 심사 받는 중
"매출 증가세, 적자규모 줄일 것"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방미 사절단에 동행했던 암 진단 기업 '아이엠비디엑스'가 향후 글로벌 사업 포부를 밝혔다. 최근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액체생검' 기술을 이용해, 심사 이후 상장사로 거듭나면 미국 진출은 물론 암 이외의 영역에서도 진단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난 18일 암 정밀의료 조기진단 기업 아이엠비디엑스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액체생검' 플랫폼에 대해 소개했다. 액체 생검이란 혈액만으로 암 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아이엠비디엑스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암 환자의 혈액으로 진행암을 정밀 진단하는 '알파리퀴드', 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남아 있는 '미세잔존암'을 탐지하는 '캔서디텍트', 일반인을 대상으로 암을 조기진단하는 '캔서 파인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암 진단에서는 신체의 조직을 일부 분리하는 '조직검사'가 가장 정확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조직을 여러 곳 떼어내야 할 경우 환자에게 부담이 갈 수 있고, 종양이 1cm 이하로 작을 경우 사실상 발견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 

[사진=아이엠비디엑스]

맹점을 해결하고자 지난 2014년경 등장한 분야가 '액체생검'이다. 혈액에는 많은 유전자 정보가 들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혈액 10mL에서 약 10만 분의 1가량 들어 있는 ctDNA를 활용하게 된다. 글로벌 액체생검 시장은 97.7조원으로 책정되는데, 전체 암 치료제 시장이 500조원에서 1000조원 사이로 책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향후에도 연평균 4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잉이엠비디엑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암 전주기에 걸쳐 'AI 초정밀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알파리퀴드'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와 협약을 맺어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의 동반진단을 위한 임상검증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국내외에서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등 31개 주요 의료기관에 진입했으며, 유럽, 남미, 동남아 등 해외 18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에도 포함됐다. 

아이엠비디엑스의 다음 목표는 상장이다. 지난 8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이후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의 심사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기술성 평가에서는 2개 평가기관 모두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상장 후 모일 자금을 활용해 해외 시장, 특히 미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는 "가던트360, 시그널, 테라 등 미국의 3대 회사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데, 해외로만 샘플을 보내야 하고 과도하게 가격을 책정하는 등 문제가 있다"며 "(아이엠비디엑스가) 암 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사업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특화된 기술을 개발하고 치매 등 비암 쪽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도 세웠다. 

지난해 아이엠비디엑스는 매출 26억원, 영업적자 86억원이라는 실적을 냈으나, 올해 상반기 들어서서 매출 20억원 및 영업적자 40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문성태 아이엠비디엑스 공동대표(CFO)는 "하반기에 처방량이 더 증가하는 만큼 올해 매출은 45억원 정도를 목표로 삼고 있다"며 "매출은 증가세를 보여주고 적자규모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