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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서울 동북권 상업·교통·문화 중심지 '도전장'

기사입력 : 2023년10월20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10월20일 11:00

청량리 일대 전통시장·초고층 건축 공존 '복합개발'
시장 묶은 '청량마켓몰'…환승센터·공항터미널 추진
연면적 2만5000㎡규모 서울 최대 공공도서관 건립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상업·교통·문화 중심지로의 도약에 나선다.

동대문구는 청량리 일대 전통시장 개발, GTX-B·C노선 개통 등 광역교통 중심지로의 도약, 청량리역 주변 정비사업과 청랑리역 전면부 개발추진으로 청량리 일대 재편을 위한 청사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20일 구에 따르면 청량리 복합개발의 하나로 청량리 일대 경동시장 등 9개 전통시장을 하나로 묶어 지붕·외벽·안내판 등 하나의 디자인을 시장 구역 전체에 적용한 '청량마켓몰'을 건립하고 시장 구획별 지붕을 연결해 루프탑 마켓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글로벌 톱5 전통시장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전날인 지난 19일 열린 프레스투어 현장 브리핑에서 "각 시장별로 서로 다른 색상을 적용한 '레인보우마켓'을 구성해 기존 청년몰, 스타벅스 경동1960점과 연계, 젊은 층 유입을 확대할 수 있는 감각적이고 재밌는 공간으로 전통시장을 변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서울시출입 기자들에게 청량리 복합 개발 구역도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2023.10.20 kh99@newspim.com

구는 현재 청량리시장 제1공영주차장으로 시설관리공단에서 직영 중인 청량리 청과물도매시장 1번 아치 일대에 주차타워를 겸한 전통시장진흥센터의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이 센터는 인공지능 기술 활용 스마트 물류시스템으로 9개 시장의 체계적 관리는 물론 주차난을 해소해 시장 접근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센터 인근엔 청량마켓 문화광장도 조성해 랜드마크로 키운다.

교통 중심지로서의 역할도 반영한다. 인천대입구에서 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에 이르는 82.7km의 수도권광역 급행철도 GTX-B가 2030년 개통되며 양주 덕정에서 청량리를 지나 수원까지 연결되는 74.8km 노선 GTX-C는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GTX-B·C노선 개통에 맞춰 청량리역에 광역환승센터도 2024년 1월 착공, 2029년 1월 준공이 예정됐다.

구는 광역환승센터 조성으로 버스환승 터미널이 지하로 내려가면서 생기는 상부공간을 활용해 여행객과 주민 쉼터·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나아가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조성 계획에 도심공항터미널 설치가 추가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에 지속해 건의한다.

청량리는 올해 3·4구역 등 역 주변 정비사업이 완료되면서 이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역 이면부의 전농구역·전농12구역·전농9역이 각각 조합설립·시행자(LH) 지정 단계에 있으며 구 청량리정신병원 이적지와 KT부지는 올 8월 서울시 고시에 따라 특별계획구간으로 지정됐다.

이 구청장은 "전통시장 개발·청량리역 주변 정비사업 등과 더불어 GTX-B·C노선이 청량리역을 통과하는 호기를 맞으면서 청량리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교통·업무·상업·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서울시출입 기자들에게 지식의 꽃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여기에 서울 최대 규모의 서울시립도서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연면적 2만5000㎡ 규모로 동대문구 전농동에 들어서는 시립도서관 사업은 올 8월부터 국제설계공모를 진행 중이며 현재 1단계 설계 공모 결과 5개 작품이 선정돼 최종 당선작을 오는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구는 도서관 건립 부지를 활용해 지난달 21일 개장한 지식의 꽃밭(초화원)을 사업 착공 시기에 맞춰 2025년 6월까지 365일 24시간 전면 개방,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 구청장은 "지식의 꽃밭 조성에 따라 도서관 건립이 무산될 것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있지만 도서관 조성이 추진 중이며, 예정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서울시 관계부서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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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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