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수술실 CCTV 의무화'…동대문구, 의료기관 현장 점검

기사입력 : 2023년10월13일 09:56

최종수정 : 2023년10월13일 09:56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적용 의료기관 18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의료법 개정에 따라 올해 9월 25일부터는 전신마취 등으로 환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실시하는 의료기관의 경우 CC(폐쇄회로)TV를 의무로 설치해야 하며 환자로부터 촬영 요청을 받은 의료기관은 법에서 정한 거부 사유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의료진의 수술과정을 CCTV로 촬영해야 한다.

수술실 CCTV 설치화면 [사진=동대문구] 2023.10.13 kh99@newspim.com

구는 개정법 시행 전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적용 예정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도 이행 여부에 대한 사전조사를 2회 실시했고 설치의무 대상인 의료기관 18개소(수술실 53실)의 CCTV 설치가 완료됐음을 확인한 바 있다.

구는 오는 23일부터 각 의료기관을 방문해 ▲HD급 이상 화질 ▲촬영 사각지대 여부 ▲30일 이상의 영상정보 저장이 가능한 저장용량 확보 여부 등 'CCTV 적정 설치 여부', ▲수술촬영 가능 안내문 게시·제공 ▲촬영요청서 등 서류 비치 ▲수술기록 영상에 대한 제증명 수수료 게시 등 '행정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외에도 제도 관련 의료기관의 문의사항 안내, 의료 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의 안정적인 정착과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CCTV 설치 관련 재정 지원을 신청한 관내 의료기관 13개소를 위해 지난 7월 구비 1250만원을 추경 편성했고 연내에 해당 의료기관으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보건소 관계자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이번 점검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