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與 혁신위원장 '인요한'…특별귀화 1호·박근혜 인수위 활동 경험

기사입력 : 2023년10월23일 09:12

최종수정 : 2023년10월23일 09:15

59년생 전남 순천 출생…선교사 가문
4대 째 한국서 교육·의료계 종사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갈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특별귀화 1호' 인요한 연세대 의대교수가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인 교수를 필두로 출범하는 혁신위에게 활동 구성과 범위. 안건내용 등 운영 전반에 전권을 부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기현 대표는 23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통해 "정치개혁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투철한 의지도 가지고 계신만큼 국민의힘을 보다 신뢰받는 정당으로 재탄생시키는데 인요한 교수께서 최적의 처방을 내려주실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인선 배경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인요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소장dlsgur9757@newspim.com

인 혁신위원장은 59년생 전라남도 전주 출생으로 순천에서 대부분의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는 19세기 미국에서 온 선교사 유진 벨 씨의 증손자로서 2012년 대한민국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귀화 1호의 주인공이 됐다.

인 혁신위원장의 가문은 4대째 대를 이어 한국에서 교육 및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 혁신위원장의 외증조부 유진 벨은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로 1895년 한국에 파송, 광주·목포 지역에서 학교와 병원을 설립했다.

인 혁신위원장의 친할아버지인 윌리엄 린튼 또한 22세 나이에 한국으로 건너와 48년간 전주와 군산 일대에서 선교 및 교육·의료봉사를 해왔다. 또 1919년 전북 군산 만세운동을 지도했으며 국제 사회에 3.1운동 지지를 호소하는 등 그 공로가 인정되어 2010년 3.1 운동 91주년 때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아버지인 휴 린튼은 6.25 전쟁 인천상륙작전에 미 해군 대위로 참전했다. 전남 순천을 중심으로 활동한 선교사이자 순천기독치료소를 설립하여 결핵퇴치에 헌신한 인물이다.

인 혁신위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해 연세대 가정의학교실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인 혁신위원장은 대학 재학 중 5.18 민주화운동 시민군의 외신 영어 통역을 도우며 활동했다. 그는 최초의 한국형 앰뷸런스를 개발한 인물이기도 하다.

북한 결핵사업 지원을 위해 형제들과 유진 벨 재단을 설립했으며 북한에 총 200여개의 결핵진료소를 설치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한 경험이 있다. 

또 인 혁신위원장은 언론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존경해 취임식에 참석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최고위회의를 통해 "인 교수는 언론에서도 전라도 출신 대통령을 만들고 싶다고 인터뷰하는 등 지역주의, 국민통합에 대한 깊은 안목과 식견을 가진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