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전, 사우디 에너지기업과 파트너십 강화…"탄소중립 선도"

기사입력 : 2023년10월23일 10:05

최종수정 : 2023년10월23일 10:05

세계 최대 석유·가스기업 '아람코'와 청정암모니아 협력
사우디 송배전 운영관리기관 '사우디전력공사'와 MOU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사우디 에너지기업들과 수소암모니아 및 그리드 분야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교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전은 ▲사우디 아람코와 청정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위한 사업참여 의향서 ▲사우디전력공사(SEC)와 그리드 분야 기술협력 및 사업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 ▲알조마이 에너지(AEW)와 해외 그린 수소시장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과 함께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저탄소 청정암모니아를 국내로 도입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한전은 포스코홀딩스와 롯데케미칼과 '팀코리아'(Team Korea)를 구성해 청정암모니아 장기구매 및 아람코 블루암모니아 사업 지분투자와 관련된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팀코리아는 석탄발전소 암모니아 혼소발전, 수소환원제철, 석유 화학 등 분야 청정암모니아를 활용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이다.

한전은 아람코가 2021년 8월 발주한 자푸라 열병합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을 수주해 현재 건설 중이기도 하다.

22일(현지시간) 이현찬 한국전력공사 신성장&해외사업본부장(왼쪽)과 왈리드 알사이프 아람코 부사장(오른쪽)이 청정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위한 사업참여 의향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2023.10.23 victory@newspim.com

또 한전은 SEC와 사우디 내 그리드 표준화, 엔지니어링 및 사업 공동개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양사는 2009년 라빅 중유화력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 공동추진을 계기로 포괄적 협력 MOU 체결한 뒤 CEO·실무자 면담 등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1년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 출범으로 사우디 전력분야의 지속적 투자, 신기술 적용이 전망되는 가운데 HVDC 및 지능형 디지털변전소 등 선진기술 적용을 목표로 양사의 기술력 및 경험을 공유하고 정기 기술교류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한전은 사우디의 에너지 전문개발사인 AEW와 해외 수소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우디 기업들과의 사업참여의향서·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전통 화력분야에서의 협력을 넘어 청정암모니아 및 그리드 분야까지 관계를 확장해 사우디 진출기반을 공고히 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