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빅테크 실적 기대감·국채금리 후퇴에 상승...엔비디아·ARM·코인베이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24일(현지시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 속에 국채금리가 하락하며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7시 3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23.75포인트(0.56%) 오른 4264.75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42.00포인트(0.43%) 상승한 3만3209.0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92.75포인트(0.63%) 오른 1만4804.75을 각각 가리키고 있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이번 주에도 3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에 속한 빅테크 기업들의 성적에 가장 주목하고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산업을 견인하는 빅테크 기업 7곳을 가리키는 신조어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페이스북)로 구성된다. 올해 S&P500 지수 상승을 견인한 주역이기도 하다.

이날은 정규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로이터 통신은 빅테크 기업들의 기존 레거시(Legacy) 사업이 안정화하며 최소 1년 만에 가장 강력한 분기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개장 전에는 제너럴 모터스(GM), 코카콜라 등도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LSEG(구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86개 S&P500기업 가운데 78%가 애널리스트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S&P500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일시 5%도 넘어섰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8%대로 후퇴한 것 역시 투자심리 회복에 일조했다.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 5%를 돌파했으나 현재는 4.867%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2bp(1bp=0.01%포인트) 오른 5.009%를 가리키고 있다.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회장을 포함한 월가 큰손들이 경기침체를 경고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은 것이 국채금리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애크먼 회장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채권 숏 포지션을 모두 청산했다"며 "현재의 장기 금리 수준에서 숏 포지션을 유지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밝혔으며,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도 국채금리가 고점을 찍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시장은 중동 사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양측간 무력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개전 이후 이스라엘 측 인질 4명을 석방함에 따라 양측이 인질과 휴전을 중심으로 한 협상 타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란 희망 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경제 지표로는 미국의 10월 S&P글로벌 제조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주 후반에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26일 예정),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 지표인 9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 소득(27일)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들 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하게 나오면 시장의 고금리 장기화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릴 수 있어 관심이 쏠린다.

오는 25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공개 발언에 나설 예정이지만, 21일부터 연준 당국자들이 통화정책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됐기 때문에 통화 정책과 관련한 발언을 나오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인공지능(AI) 칩 최강자인 ▲엔비디아(종목명:NVDA)가 ARM 기반 PC용 반도체 개발에 나섰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엔비디아와 ▲암 홀딩스(ARM)의 주가가 각각 1.75%, 2.37% 상승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3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영체제(OS)를 실행하고 ARM 기술을 사용하는 CPU를 설계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025년경 ARM 기반 PC 칩을 출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가 PC용 칩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인텔(INTC)의 주가는 0.15% 하락 중이다. PC 칩 판매 시장에서 인텔의 점유율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 속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코인베이스(COIN)의 주가가 8% 급등하는 등 관련주도 일제히 오름세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