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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 하루만에 10건 늘어 총 27건…강원도까지 뚫렸다

기사입력 : 2023년10월24일 20:50

최종수정 : 2023년10월25일 08:59

강원 양구군 첫 발생…경기·충청도 방역대 구멍
항체 형성되려면 3주 걸려…앞으로 3주가 고비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차단 방역에 철저" 당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소 럼피스킨병이 하루만에 10건 추가로 발생됐다. 경기도와 충청지역 방역대를 벗어나 강원도에서 발생되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4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은 총 27곳으로 집계됐다(아래 표 참고).

충남 서산시 1곳과 당진시 4곳의 한우농장에서 추가로 발생됐으며, 경기도 수원시 1곳, 강화군 3곳, 양구군 1곳에서 추가로 발생되어 24일 하루동안 10곳에서 추가로 확진됐다.

특히 경기도와 충청도 발생 농장에 설정된 방역대(최초 발생농장 반경 20㎞, 추가 발생 반경 10㎞)가 뚫렸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충북 음성에서 방역당국이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2023.10.23 baek3413@newspim.com

농식품부는 강원도 지역에 대해 이날 오후 1시부터 일시이동중지(24시간) 명령을 발령했다. 또 전국적으로 소독 차량 600여대를 동원해 일제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농장에서도 축사 소독‧방제 등 차단방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비축하고 있는 백신 54만 마리분을 활용해 이달 말까지 방역대 내 소 사육 농장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하지만 항체가 형성되려면 약 3주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앞으로 3주간이 추가 확산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방역대와 역학 농장에 대한 임상 및 정밀검사를 조속히 실시하고, 농가‧수의사의 조기 신고‧발견(임상증상 등)을 위한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소 럼피스킨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2023.10.22 dream@newspim.com

축산농가는 백신을 신속하게 접종하고 농장 내·외부 모기 등 흡혈성 매개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가축방역기관(T.1588-9060/1588-4060)에 신고하면 된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감염된 소는 살처분으로 식품시스템에 들어갈 가능성이 없으므로 국민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겨울철에는 럼피스킨병 이외에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시기이므로 농가와 관계기관은 소독과 방제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3.10.24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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