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엇갈린 실적 속 보합권 마감...월드라인·케링↓ VS 도이체방크↑

기사입력 : 2023년10월26일 02:28

최종수정 : 2023년10월27일 00:50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증시가 25일(현지시간) 보합권에 장을 마쳤다.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 속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유럽 증시는 장중 낙폭을 줄이며 보합 수준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0.18포인트(0.04%) 오른 435.27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 섹터가 1.9% 내린 반면, 광산 섹터가 0.9% 오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플로어 전경. 2023.03.21 [사진=블룸버그]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4.64포인트(0.33%) 오른 7414.34,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2.24포인트(0.08%) 전진한 1만4892.18 ,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1.42포인트(0.31%) 상승한 6915.0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LSEG(구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분기 실적을 발표한 STOXX600 기업 50곳 중 54%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이는 나머지 절반은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내놓았다는 의미로 유로존 기업들은 엇갈린 실적을 보이고 있다.

유로존의 10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가 유로존 침체 가능성을 신호하는 가운데, 중동 지역의 긴장에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며 유로존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하루 뒤인 26일 유럽중앙은행(ECB)의 10월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ECB가 금리를 동결하는 쪽에 가장 강력하게 베팅하고 있다.

자산관리사 반 랜초트 켐펜의 주스트 반 린더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9월 ECB 통화정책 회의 이후 발표된 데이터는 (유로존) 경제가 부진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여러 지표에서 인플레이션도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일부 ECB 인사들도 인플레와의 싸움에서 진전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특징주로는 프랑스의 주요 결제 전문기업 월드라인의 주가가 59.2% 급락하며 사상 최저 수준에 장을 마쳤다. 이날 회사가 매출 및 수익성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풀이된다.

구찌의 모기업 케링도 주가가 3.5% 밀리며 2020년 초 이후 최저치에 장을 마감했다. 고가 의류와 악세사리에 대한 수요 부진으로 3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많이 감소한 여파다. 리치몬트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등 여타 명품 기업들도 주가가 0.1~0.9% 동반 하락했다.

반면 프랑스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은 연간 순이익 목표를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주가가 8% 상승했다.

독일 도이체방크 역시 3분기 수익이 시장 전망을 웃돈 데다, 내년 자사주 매입 확대 방침을 밝힌 덕분에 주가가 8.2% 급등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