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컨슈머리포트 "유명 초콜릿 제품 3분의 1 카드뮴·납 유해 수준"

기사입력 : 2023년10월26일 13:41

최종수정 : 2023년10월26일 13:41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의 비영리 소비자단체인 컨슈머리포트는 25일(현지시간) 48개의 초콜릿 제품을 시험 분석한 결과 16개 제품에서 유해한 수준의 카드뮴 또는 납이 들어있었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특히 식품업체 허쉬에 초콜릿 내 중금속 함량을 줄여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테스트는 다크 초콜릿, 밀크 초콜릿, 코코아 가루, 초콜릿 칩, 브라우니 믹스, 초콜릿 케이크, 핫 초콜릿 등 7가지 범주로 나눠 실시했다. 과도한 금속 함량을 함유한 것으로 밝혀진 제품 중에는 미국 월마트에서 파는 다크 초콜릿 바와 핫초콜릿 믹스, 허쉬와 드로스테의 코코아 파우더, 타겟(TGT)의 초콜릿칩, 드레이더 조스, 네슬레 및 스타벅스의 핫초콜릿 믹스 등이 있다. 7가지 종류 제품 중 코코아 고형분이 적은 밀크 초콜릿 바만이 유일하게 금속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

금속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 신경계 문제, 면역체계 억제, 신장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임산부와 어린이에게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컨슈머리포트는 지적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지난해 12월에도 허쉬, 릴리, 슈라펜 버거 등 여러 브랜드의 초콜릿을 조사했는데 다크 초콜릿바 28개 중 23개에서 납 또는 카드뮴이 과도하게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리포트의 식품 정책 책임자인 브라이언 론홀름은 허쉬가 "선도적이고 인기 있는 브랜드로서, 위험한 수준의 중금속을 제거해 좀 더 안전한 초콜릿 식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조사 후 허쉬에 초콜릿 함유 중금속을 줄이도록 청원했으며 여기에는 미국 내 7만5000명 이상의 소비자가 서명했다.

지난 3월 허쉬는 초콜릿의 원산지에 따라 자연 발생 성분인 납과 카드뮴이 포함될 수 있어 함유량을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허쉬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한 논평을 미국제과협회로 돌렸다. 크리스토퍼 긴들스버거 제과협회 대변인은 "초콜릿과 코코아는 먹기에 안전하며 수백년 동안 간식으로 즐겨왔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시 맨하튼에 있는 한 매장 진열대의 허쉬 초콜릿[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