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주담대 '연 8%' 임박에 매수심리 흔들...두달 연속 거래량 감소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10월 이후 회복하던 아파트 거래량 8월 이후 주춤
5억 대출자 대출금리 3%p 인상시 월 상환액 100만원 늘어
집값 상승 불투명, 경기둔화 우려 등도 관망세 영향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가 7%를 넘어 연내 8%대 진입이 예상되면서 주택 거래시장이 빠르게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평균 매맷값이 10억원을 웃돌아 매수자가 수억원대 대출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게 일반적인 상황이다. 집값이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고금리도 일부 감내한다지만 불확실성이 확산하는 시기에는 과도한 대출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대출금리 인하가 당분간 쉽지 않다는 점에서 거래량 부진이 본격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9월 거래량, 4개원 만에 최저 수준...10월도 불안

26일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건수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작년 10월 559건을 바닥으로 11월 727건, 12월 834건으로 점차 늘었다. 올해 1월에는 1000건대를 회복하더니 4월에는 3000건대로 치솟았다. 추세적으로는 7월 4000건대 돌파가 예상됐으나 3500건 수준에 멈췄다. 8월에는 3848건으로 다시 늘어나는 듯 보였으나 9월 거래량(25일 기준)이 3340건으로 줄었다.

부동산 매매시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안에 관할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해 9월 거래량이 소폭 늘어날 여지가 있다. 하지만 일일 거래량을 감안할 때 3500건 수준에 머물며 전달 거래량을 뛰어넘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감소폭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 이달(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15건으로 집계됐다. 향후 거래량 추이를 봐야겠지만 현 추세라면 3000건대 유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00건대 거래량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수도권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은 경기도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지난 2월 이후 2만건 이상을 기록하던 거래량이 9월 1만8976건으로 줄었다. 이달에는 6402건을 기록 중이다. 일일 거래량을 감안할 때 1만5000건대를 밑돌 여지가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삼성 반도체 공장 등의 개발 호재로 관심을 받았던 양주시, 용인시 등도 거래량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 대출금리 부담, 경기둔화 우려 등 관망세 확산

대출금리 상단이 7%대를 돌파한 데 이어 1년 만에 8% 진입까지 예상되면서 주택 대기수요도 내 집 마련 시기를 늦추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변동형(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금리는 지난 17일 기준 4.530~7.116%로 금리 상단이 7%대를 돌파했다. 금리상단이 올해 1월 8%를 돌파한 이후 지속해서 하락했다. 하지만 5월 대출금리 상단이 5%대 후반을 찍은 후 반등하더니 지난달에는 7%를 다시 넘어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기준금리 3.50%를 10개월 연속 유지하고 있지만 주담대 준거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하면서 시중 금리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미국의 긴축 장기화 기조로 국내 주담대 대출금리 상단이 8%대에 근접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5억원을 연 금리 5.0%로 30년 만기(원리금균등)로 빌린 대출자는 매월 268만원을 상환했지만 같은 조건으로 금리가 8.0%로 오르면 기존보다 98만원 늘어난 366만원을 갚아야 한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한 것도 거래량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규제완화 이후 집값이 반등해 서울 주요지역의 경우 실거래가가 바닥에서 50% 이상 회복한 상태다. 재건축 추진 단지는 전고점을 뛰어넘은 경우도 적지 않아 매수가격에 부담이 커졌다. 경기둔화 우려, 고금리 부담 등으로 집값 상승을 견인할 호재도 부족해 관망세가 늘어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매도자들은 집값을 크게 낮추지 않다 보니 매수자의 관망세가 확산하는 분위기"라며 "전반적인 집값 급락은 제한적이지만 급매물이 소진되지 않고 쌓이는 지역은 당분간 거래량, 집값 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