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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유럽축구] 손흥민·이강인, 2경기 연속골 도전

기사입력 : 2023년10월26일 16:38

최종수정 : 2023년10월26일 16:38

손흥민, 28일 새벽 팰리스 상대 리그 8호골 도전
황희찬, 뉴캐슬 상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조준
이강인, 29일 밤 9시 리그앙 브레스트전 출격 예고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번 주말(28~29일)은 한국 축구팬은 설레면서 새벽잠을 설쳐야할 듯하다. 토트넘 손흥민은 리그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울버햄튼 황희찬은 리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나선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생애 첫 골을 터뜨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PSG)도 2경기 연속골을 조준한다.

2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팰리스 원정 경기에 나서는 손흥민. [사진 = 로이터]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새벽 4시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풀럼과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리그 7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9골의 홀란드(맨시티)에 이어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캡틴 쏘니의 활약에 토트넘은 7승 2무(승점 23)로 9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함께 맨시티를 제치고 EPL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리그 8호골은 물론 그 이상도 기대할 만하다. 리그 11위(승점 12)에 오른 크리스털 팰리스는 직전 경기에서 뉴캐슬에 4골이나 내주는 등 수비가 불안하다. 또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통산 7골을 넣었다. 사우샘프턴(12골), 레스터 시티(10골), 웨스트햄(8골)에 이어 통산 4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잉글랜드 구단이다. 2017~2018시즌부터 매 시즌 리그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2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뉴캐슬과 홈 경기를 준비하는 횡희찬. [사진 = 로이터]

황희찬은 29일 새벽 1시30분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벌인다. 황희찬은 지난 30일 강호 맨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어 리그 4호골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애스턴 빌라와 홈경기에서 코피 터지는 부상을 입고 리그 5호골을 작렬시키며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 21일 본머스전에서 1도움에 상대 퇴장까지 유도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렸다.

황소의 질주가 무섭다. 하지만 상대인 뉴캐슬 전력이 만만치 않다. 리그 6위를 달리는 뉴캐슬은 '오일머니' 집중 투자로 강팀이 됐다. 최근 챔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프랑스의 강호 PSG를 4-1로 대파했다. 지난달 리그컵에선 EPL의 강호 맨시티를 1-0으로 꺾었다. 황희찬은 올 시즌 강팀에 강했다. 리버풀과 맨시티를 상대로 리그 3호, 리그 4호골을 터뜨렸다.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26일 UCL 조별리그 AC밀란전에서 PSG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2023.10.26 psoq1337@newspim.com

이강인은 29일 밤 9시 브레스트와의 리그앙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이강인은 아직 리그 데뷔골이 없다. 스타군단인 PSG에서 아직 주전 경쟁중이다. 하지만 UCL AC밀란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이강인에게 상황이 좋아졌다. 이강인은 AC밀란전 후반에 주전 경쟁중인 오른쪽 미드필더 뎀벨레와 교체 투입돼 골을 넣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뎀벨레에 평점 6.6, 이강인에 7.2를 부여했다. 프랑스 언론은 "뎀벨레는 혼란스러웠다. 공을 자주 잃었고 경합에서도 아쉬웠다"며 혹평한 반면 "후반 이강인은 19분이라는 출전 시간에도 공격적인 자질이 뛰어났고 효율적이었다. 금상첨화와 같은 득점으로 정점을 찍었다"고 칭찬했다.

이강인은 국가대표팀 10월 평가전 튀니지전에서는 A매치 데뷔골에 이어 만 22세의 나이에 UCL 데뷔골까지 넣으며 자신감이 한껏 올랐다. 상승세를 몰아 2경기 연속골로 리그앙 데뷔골까지 폭발시킬지 주목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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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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