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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기다리며 상승...석 달 연속 '월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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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와 나스닥, 월간 2% 넘게 하락
연준 성명서와 파월 의장 회견 내용 '시선집중'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가 10월의 마지막 날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월간으로는 석달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3.91포인트(0.38%) 오른 3만3052.87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98포인트(0.65%) 오른 4193.8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1.75포인트(0.48%) 상승한 1만2851.24를 기록했다.

월간으로는 S&P500지수가 2.2% 하락했고, 나스닥과 다우도 각각 2.8%, 1.4% 내림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양일간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 시선을 고정한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발표 내용들을 소화했다.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99.6%로 반영했다. 동결을 사실상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만큼, 시장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는 FOMC 직후 나올 연준의 성명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더 주목하고 있다.

현재까지 연준은 내년 하반기까지도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란 메시지를 보내왔는데 만약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언제 어떤 조건 하에서 금리 인하를 검토하겠다는 언급을 할 경우 즉각적인 시장 반응이 예상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AXS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 그렉 바숙은 "연준이 연내에는 추가 금리 인상을 자제할 것이란 컨센서스가 점차 형성되면서 시장이 상승쪽으로 움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실적 혼조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관련 전쟁 불확실성 고조 등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고조됐는데 이는 투자자들의 불안정한 심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은 1일 FOMC 회의 결과 발표에 앞서 나올 재무부의 분기 국채 발행 계획 역시 주목하고 있다.

앞서 외신들은 소위 '분기 리펀딩(quarterly refunding)'으로 불리는 국채 발행 계획에서 연준이 장기 국채 발행을 어느 정도 늘릴지가 이번 FOMC보다 더 중요한 시장 이벤트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재무부는 올해 4분기 7760억달러를 차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7월 말에 예측한 8520억달러보다 줄어든 것이자, 지난 3분기(1조100억달러)에 비해서도 줄어든 수준이다. 재무부는 차입 수요가 줄어든 것은 세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 9월 상향 조정된 104.3에서 102.6으로 하락했다. 월가 전망치 100.5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현재 상황 지수는 143.1로 이는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6개월간의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 지수 역시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징주 중에서는 엔비디아가 미국의 대중 수출규제 강화로 인해 중국서 수주한 수십억달러 규모 계약을 이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 0.93% 하락했다.

전날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핀터레스트는 이날도 19.04% 뛰며 랠리 분위기를 이어갔고, 클라우드 네트워킹 솔루션 공급업체 아리스타 네트웍스도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과 4분기 매출 전망을 내놓은 뒤 정규장서 14.03% 급등 마감했다.

국채 금리는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주 일시 5%를 뚫었던 글로벌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과 비슷한 4.875%를 기록했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은 5.071%로 전장보다 3bp 올랐다.

외환 시장에서는 일본은행(BOJ)의 정책 결정에 대한 실망감 속에 엔화가 급락하고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5% 오른 106.68을 기록했다.

엔화는 BOJ가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일부 조정했음에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1.7% 오른 151.56엔을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글로벌 공급 우려가 완화되면서 추가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1.29달러(1.6%) 내린 81.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4센트 내린 배럴당 87.41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8% 내린 1980.71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0.6% 하락한 1994.30달러에 마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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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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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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