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軍, 호랑이처럼 존재하고 사냥개처럼 싸워야"

기사입력 : 2023년11월01일 11:59

최종수정 : 2023년11월01일 11: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방부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첫 출근
"軍, 그 자체로서 억제되고 위협이 돼야"
"9·19 군사합의, 군사적 제한사항 있어"
"핵잠·경항모, 전략·작전 판단 있어야"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김명수(56·해사 43기)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는 1일 "대한민국 군은 호랑이처럼 존재하고, 싸우면 사냥개처럼 행동하는 군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합참의장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용산 국방부 별관 사무실로 첫 출근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엄정한 안보 현실에서 합참의장 후보자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1일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용산 국방부 별관 사무실로 첫 출근하면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조에 따른 합동성 강화 방안과 관련해 김 후보자는 "군은 그 자체로서 억제되고 위협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싸우면 호랑이도 두렵지 않게 끝까지 물고 싸워야 한다"면서 "육해공군·해병대는 본질적으로 합동성에 기반해 동일한 목적을 갖고 싸운다"면서 "팀워크를 가지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9·19 남북군사합의 관련 질문에 김 후보자는 "군사적으로 틀림없이 제한사항이 있다"고만 짤막하게 답했다.

우리 군의 합동성과 관련해 김 후보자는 "군의 작전은 혼자가 아니라 팀이 한다"면서 "합참에 경험이 많은 장군 참모와 영관 장교들의 지혜를 모아 현명한 방책을 찾겠다"면서 "참모는 판단하고 지휘관은 결심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3년 최윤희 합참의장 이후 10년 만에 해군 출신이 의장에 발탁된 것과 관련해 김 후보자는 "대한민국의 육해공군·해병대는 본질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방위하는 동일한 임무를 수행하며 지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해군 출신이 됐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 소형 목선 귀순 당시 해군작전사령관으로 근무했고, 어민 신고로 북한 목선을 발견한 것과 관련해 김 후보자는 "합참에서 설명한 것이 정확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우리 군의 경계 실패라는 지적에 대해 "작전의 전반을 다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 "공개 자체가 취약점이 될 수 있어 이해할 수 있는 만큼은 설명했고 합참에서 설명한 것이 맞다"고 부연했다. 

우리 군의 핵잠수함과 경항모 확보에 대해 김 후보자는 "개인적인 생각은 있다"면서 "다만 합참의장 후보자로서 다양한 국가적·전략적·작전적 판단이 있어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후보자는 "국민이 군의 든든한 후견인"이라면서 "우리 군을 앞으로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