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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세 확산에 아파트값 보합...서대문·분당·평촌 등 하락 전환

기사입력 : 2023년11월04일 06:04

최종수정 : 2023년11월04일 18:28

부동산R114 아파트 주간 통계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시중금리 상승과 대출 축소,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다만 가을 이사 수요와 전셋값 강세, 높아진 분양가, 공급부족 우려 등으로 상승 기대감이 이어지는 만큼 연내 집값 하방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 연속 0.01% 상승을 이어갔다. 재건축이 0.01%, 일반아파트가 0.02% 올랐다. 신도시는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서울은 매수문의가 둔화된 가운데 대단지의 움직임이 가격 등락을 좌우했다. 지역별로 ▲도봉(0.05%) ▲서초(0.04%) ▲강남(0.03%) ▲성동(0.03%) ▲마포(0.02%) 순으로 올랐다. 도봉은 도봉동 한신이 500만원, 서초는 반포동 반포자이가 2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강남은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일원동 수서1단지의 중소형 면적이 500만~3500만원 올랐다. 성동은 하왕십리동 텐즈힐1, 옥수동 옥수삼성이 500만~2500만원 상향 조정됐다. 한편 ▲서대문(-0.02%)은 홍은동 홍은벽산이 100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는 ▲분당(-0.02%) ▲평촌(-0.01%)이 떨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2단지LG, 하얀주공5단지, 이매동 아름효성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평촌은 평촌동 향촌현대4·5차가 250만~1000만원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파주(0.07%) ▲인천(0.03%) ▲수원(0.03%) ▲안산(0.03%) 순으로 올랐다. 파주는 아동동 팜스프링, 파라다이스가 250만원가량 올랐고, 인천은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힐스테이트, 서구 당하동 검단힐스테이트5차 등이 500만~1600만원 상승했다. 수원은 곡반정동 수원하늘채더퍼스트, 세류동 수원역해모로가 250만~500만원 올랐다. 반면 ▲이천(-0.09%) ▲고양(-0.04%) ▲남양주(-0.02%) 등은 떨어졌다. 이천은 부발읍 현대성우오스타2단지, 증포동 선경1차 등이 500만~1000만원 내렸고 고양은 탄현동 탄현4단지건영, 토당동 대림2차 등이 250만~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사진=부동산R114]

전세시장은 서울이 0.03% 올라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신도시는 2기신도시의 가격 변동이 제한되면서 보합(0.00%)을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서울은 25개구 중 18곳이 올라, 전주(14곳) 대비 상승 지역이 늘어난 가운데 ▲동작(0.08%) ▲서대문(0.07%) ▲강북(0.06%) ▲강서(0.06%) ▲도봉(0.06%) ▲동대문(0.06%) ▲마포(0.06%) ▲성북(0.06%) 등 중저가 지역 위주로 오름폭이 컸다. 동작은 대방동 대림, 상도동 상도중앙하이츠빌이, 서대문은 북아현동 힐스테이트신촌, 현저동 독립문극동 등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한편 ▲중랑(-0.01%)은 면목동 면목한신이 50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는 ▲평촌(-0.03%) ▲분당(-0.01%)이 하락했으며 그 외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평촌은 평촌동 꿈현대, 분당은 정발산동 밤가시건영빌라9단지가 각각 1000만원 정도 빠졌다.

경기ㆍ인천은 ▲인천(0.04%) ▲화성(0.04%) ▲수원(0.03%)이 상승했고 ▲파주(-0.02%) ▲안산(-0.02%) 등이 하향 조정됐다. 인천은 남동구 서창동 서창센트럴푸르지오,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센트럴파크Ⅱ 등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화성은 병점동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주공이 100만~250만원 상향 조정됐다. 반면 파주는 문산읍 당동주공2단지가 250만원 빠졌고 안산은 고잔동 고잔3차푸르지오가 500만원 하락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9월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주택가격 9억원 이하) 접수를 마감한 데 이어 이달 3일부터는 우대형(주택가격 6억원 이하)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면서 "일반형이 중단된 10월 이후 늘었던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비중이 이자 부담이 늘면서 주춤해질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인상=아파트값 하락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학습효과' 또한 매수자들의 관망 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면서 "이 같은 움직임은 대출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는 지역 위주로 두드러지면서 시장 회복 탄력성이 좋은 '똘똘한 지역'과의 온도 차가 심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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