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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강원·충청 전부 30분 출퇴근…1시간내 중부 이북지역 다니게 할 것"

기사입력 : 2023년11월06일 17:19

최종수정 : 2023년11월06일 18:21

"50조원 이상 사회적 비용 절감 분석도"
"공사 속도 높여 완공 시기 당길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GTX-A 노선의 내년 3월 개통을 공개하며 수도권 30분 통행권이 달성돼 우리 도시 공간구조가 변화하고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생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에서 GTX-A 노선 현장을 점검하며 "A 노선이 기존보다 일정을 앞당겨 개통하고, C 노선과 B 노선이 각각 연말과 내년 초 착공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서울-경기-인천 뿐 아니라, 천안아산으로 연결하고 춘천까지 연결한다고 했기 때문에 강원과 충청을 전부 묶어서 30분 안에 출퇴근할 수 있게 하겠다"며 "전체로는 1시간 이내에 중부 이북지역을 다닐 수 있게 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소망기원 퍼즐보드 세리머니를 보며 격려의 의미로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11.03 photo@newspim.com

그러면서 "경기 북부, 강원, 충청권까지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부지의 공급이 아주 활성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교통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건설에 들어가는 직접 고용 효과만 21만명, 직접적인 생산 유발 효과가 30조원 기대가 되고 전후방 연관 경제 산업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출퇴근 통행시간 단축 등 이것이 향후 20년간 국민들의 시간을 소비하는 것에 대한 기회비용으로 해서 약 50조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이 절감된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초연결 경제생활권을 이렇게 묶어내는 것은 결국은 첨단 교통 기술 시스템"이라며 "정부는 초고속 GTX와 같이 열차만 속도를 높일게 아니라 공사도 초고속 급행열차와 같이 속도를 높여 완공시기를 최대한 당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GTX-A노선(수서역~화성 동탄역)은 사업 일정을 앞당겨 내년 3월 개통하고, C노선(양주 덕정역~수원역)과 B노선(인천대입구역~남양주 마석역)은 각각 연말과 내년 초 착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포에서 수도권 남부를 연결하는 GTX-D노선과 GTX-E노선(인천~구리·남양주), GTX-F노선(수도권 순환노선)에 대해 윤 대통령은 "제가 대통령 재임 중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준비를 다 마무리해 놓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간담회를 열고 GTX 노선 신설과 연장 요구, 신도시 교통난 문제와 교통비 부담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윤 대통령에게 광역교통 개선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정부는 "GTX 노선 연장과 신설 추진 방안을 연내 발표할 예정"이라며 "광역철도 3개를 개통하고 지방 대도시권에도 촘촘한 광역철도망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내년부터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K-패스를 도입해 출퇴근 교통비 부담을 크게 줄이고 청년과 저소득층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동탄 신도시 주민을 비롯해 서울, 인천, 파주 등 수도권 주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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