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엽 선임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회장이 첨단 기술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의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7일 경총에 따르면 손 회장은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주요 경제단체 및 싱크탱크를 방문하고 한중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중국 주요 경제단체인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의 상푸린 부회장,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비징취앤 부이사장과 만나 "한국과 중국은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기반으로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CICPMC는 중국 내 다국적기업 투자 자문 및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경제단체다. CCIEE는 국제 교류협력 및 정책자문 수행을 위한 단체다.
손 회장은 "금리인상과 지정학적 불안 등 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기업들이 동북아 지역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함께 기여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은 AI, 로봇 등 첨단분야 기술과 인력교류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이라면서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경총은 CICPMC와 향후 양국 기업인 간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공동사업 진행 등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손 회장은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DRC) 루하오 원장 등 주요 싱크탱크, 학계 인사들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jinebito@newspim.com












